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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00:36
왠지 토비는 인사팀 어울릴 거 같음 ㅠㅠ.. 사내복지 세심하게 신경써주고 존나 나긋나긋하고 스윗한 목소리로
피드백 해주고 티는 안내지만 몰래 좋아하는 사람 개 많음 + 애인이 있는 듯 없는 듯 몰라서 답답.
어느날 인사팀 토차장님이 육아휴직 낸다고 해서 회사 전체가 뒤집어짐.
근데 토차장님 파트너가..
대표님의 하나뿐인 아들에 업무처리 하난 확실하고 추진력에 미모까지 갖췄지만 그것도 잊게 할만큼 승질있는 레친놈.
레전무님이라는 말에 벌벌떠는 직원들. 방금 전 보고서 가지고 한줄 한줄 지적하면서 다 쓴거 맞아? 이게 다한거야?
올해 분기별 매출자료 다 들고오라고 소리칠 땐 언제고..
인사팀 갈때마다 아주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그때부터 수상했다고 수근거리는 직원들.
전무님 오늘 휴직계 냈습니다.
차장님 고생했어요. 오늘 기분이 좀 다운되었나 보군요. 목소리가 좋지 않아 걱정이에요.
그러게요.... ㅇㅅ"ㅇ..
-토차장! 진정하고... 자기야!
-전무님. 저한테 묶었다고 그랬죠? 지금 내가 40대 후반인데 애를 낳는게 괜찮다고 보시나요? 왜 말이 없어? 갈굴 때는 그렇게 잘하면서!
-..묶은게 풀린 걸 어떻게 해요. 막말로 제가 돈이 부족합니까. 아니면 너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니?.. calm down. 애기가 놀래요. 쉬이..
-진짜.. 야!
-어쩔 수 없지. 내가 대책을 강구 해 볼께. 그 전에 여기 결재 좀 해주겠어요?
-결재? 인사팀 관련 인수인계는 끝나서 저한테 권한이 없는데요.
-여기랑 여기에만 서명하면 모든 게 해결 돼.
-이게 뭔데요?
-파트너 신고서에요.
-어? 어엉?
-완벽한 거래야. 나는 대표님이 예뻐죽는 회사의 보물인 차장님이랑 파트너 신고를 하고 귀한 아기까지 생겨서
빠르게 회사를 물려받고, 차장님은 나처럼 잘생기고 돈 많고 능력 좋은 파트너 생기고 서로에게 이익만 있는 비즈니스가
어딨어요? 혹시 프로포즈 못 받아서 그래요? 그런거면 내가 비밀스럽게 해줄테니까. 우선 서명부터 합시다.
-와~ 이득이네요. ㅎㅎ 근데 전무님이 저 입사할 때 그러셨잖아요.
-계약서 읽지도 않고 함부로 싸인하지 말라고. 이 건은 거절할께요.
레오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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