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420632967
view 797
2021.10.16 11:45
아나킨이 쵸즌원이라는 것만 알고 예언의 자세한 내용은 아무도 몰랐는데, 아나킨이 열에 휩싸여 쓰러진 날 포스의 신탁이 새로 내려옴. 그리고 아나킨은 쵸즌오메가로 지정된거. 처음 사원에 왔을 때부터 달콤한 내음을 풍기는 아나킨이 오메가로 발현할거란 정도는 다들 알았고, 그래서 예언 내용은 몰랐어도 대충 어떤 의미로 선택받은 건지 짐작은 했겠지. 아나킨 본인도 물론 알았을거임... 수치스럽고 화도 나지만, 애초에 노예로 태어난 자신이 알파집단인 제다이에게 선택받았다는게 그런 의미가 아니면 뭐겠어 하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별말없이 예언을 받아들였을듯ㅠㅠㅠㅠ

그렇게 나이트나 마스터들은 물론이고 파다완, 카운슬까지 아나킨을 성욕해소용으로 쓰겠지. 영링들에게는 성교육할때 아나킨을 불러다놓고 가르침. 실습도 시키고. 그렇게 모든게 너무 당연하다는 듯 흘러가는 동안 오비완만이 이건 미친짓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하지만 오비완의 의견은 카운슬에서 묵살됨. 오비완도 더 이상 얘기해봤자 자기 얘기가 통하지 않을거라는걸 알아서 더 큰 분란을 일으키지는 않겠지. 하지만 속으로는 다들 미쳤다고, 포스에 대해서마저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면 좋겠다

오비완은 이 미쳐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아나킨을 평범하게 대하고 싶어서 꿋꿋이 아나킨을 제다이로 훈련시키는데 훈련 도중에 문을 열고 들어온 마스터들이 잠시 빌려가겠다며 아나킨을 안고, 오비완은 그걸 차마 볼 수 없어서 훈련실을 나가서 문 앞에서 기다림... 아나킨을 데리고 복도를 지나가다가도 파다완들이 마스터 케노비 얘 좀 잠시만여ㅋㅋㅋ 하고 복도에서 아나킨 바지만 벗겨놓고 벽에 밀어붙여서 박고... 그러면 오비완은 갈길이 바쁘니 빨리 끝내라며 눈 질끈 감고 돌아서있겠지. 자리를 뜨고싶은데 그랬다간 파다완들이 한참동안 아나킨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을테니까... 그러면 파다완들은 마스터 케노비, 스카이워커를 너무 끼고도시는거 아니에요? 하고 킥킥대며 마스터 쓰시기 전에 넓혀놓는다고 생각하세요~ 하면서 아나킨 박음

그렇게 다들 오비완이 아나킨을 계속 파다완으로 데리고 있는건 쵸즌오메가를 자기것으로 하고 싶어서 언제나 편하게 쓰려고 그런건줄 알겠지. 워낙 단정하고 점잖은 분이라 남들한테 관계하는건 보여주지도 않으시면서 은근 소유욕 넘치신다니까 하고 생각하는데, 사실 오비완은 단 한번도 아나킨을 안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기마저 아나킨의 비참함을 가중시키고 싶지는 않아서.... 그런데 아나킨은 자신이 공용오메가가 되고 난 후로 오비완이 자기와 제대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남들과 하고 올떄마다 한숨을 쉬고, 자길 안아주긴 커녕 예전처럼 머릴 쓰다듬어주거나 어깨를 두드려주지도 않는걸 보며 더 비참해하면 좋겠음. 오비완이 자기에게 실망해서 자길 더럽다고 여기는게 분명하다고 생각하겠지...

그렇게 서로 삽질하는 동안 아나킨은 점점 더 농염한 오메가가 되어갈듯. 사랑하는 사람을 제외한 모두에게 안기는 오메가에게서는 애처로우면서 위험한 분위기까지 생겨났음. 성년이 되자 이젠 완전히 익은 달콤하고 깊은 향에 단순한 성욕처리 오메가가 아니게 됨. 그토록 금욕적이고 절제심 높은 제다이들이 아나킨의 몸에 빠져 미친듯이 아나킨을 탐하고 갈구하기 시작하면서 서로 아나킨을 차지하기 위한 기싸움도 생겨나고, 아직까지 아나킨을 파다완으로 독점하고 있는 오비완에게 빨리 졸업시키라고 압박도 가하겠지. 오비완도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아나킨을 졸업시키기로 함

그래도 파다완으로 데리고 있는 동안에는 자기가 마스터의 권한으로 아나킨을 제 옆에 데리고 있으면서 최대한 다른 제다이들과 떨어트려 놓기도 하고, 관계를 빨리 끝내도록 눈치를 주기도 하고, 그러면서 아나킨이 한명의 어엿한 제다이가 되고 몸을 지킬 수 있게 훈련도 꼬박꼬박 시킬 수 있었는데 졸업시키고 나면 더이상 보호해줄 수가 없잖아. 이제 아나킨은 훈련조차 받지 못하고 오로지 다른 이들의 좆만 받아내게 생긴거임. 그래서 오비완이 큰 결심을 하면 좋겠다. 아나킨의 나이트 서임 전날밤에 아나킨을 데리고 도망치기로.... 근데 오비완은 아나킨이 남아있으려고 할까봐 그게 걱정일듯

오비완이 보기에 아나킨은 자기에게 불만이 있으면 곧잘 대들기도 하고, 애초에 반골기질이 있는 아이였음. 그런데 쵸즌오메가 결정에는 한마디 말도 안하고 수긍했으니... 아나킨이 그걸 싫지않아하는건가 싶은거지. 언제나 사랑이 고픈 아이였으니 오메가로서 모두에게 사랑받는게 좋은건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그래서 아나킨에게 도망가라고 하면 아나킨이 도망가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겠지. 무엇보다 책임감도 강한 아이니까 포스가 직접 내린 신탁을 거부하지 않고 자기가 끝까지 책임지고 수행하겠다고 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자기가 미리 짐을 다 싸놓은 다음 아나킨에게 오늘 밤은 사제로서 우리의 마지막 날이구나 하면서 술한잔 하자고 제안하겠지. 아나킨은 뭔가 평소랑 다르다는걸 느낄거임. 근데 그게 뭐가 다른지는 모르고, 그냥 오비완이 마지막 날이라고 하는게 너무 서운한거야. 마치 더는 안 볼 사람처럼 얘기하는거 같고... 그다마 파다완으로서 옆에 있을 수 있던건데 졸업하고 나면 오비완은 여전히 자길 안지 않을테고 마지막 남은 사제지간이라는 인연조차 끊어지는거 같아서... 그래서 거부하면 좋겠다. 이런거 됐다고, 싫다고 성질내면서 차라리 나를 안던가 그러지 않을거면 그냥 돌아가던가 하라고 억지를 부리겠지

아나킨을 억지로 안는 것만은 자기가 절대 하고싶지 않았던 오비완이 슬픈 표정을 지을거야. 아나킨은 오비완이 왜 저런 표정을 짓는지 몰라서 초조하게 입술만 물어뜯고... 결국 오비완은 원래 술에 타서 주려고 했던 수면제를 자기 입에 넣고 뺨 한쪽에 숨겨둔 다음 아나킨을 끌어당겨 키스함. 말캉하고 부드러운 입술은 당황스러움에 벌어졌고, 오비완은 그틈을 파고들겠지. 아나킨은 오비완이 이럴줄 몰라서 좀 놀라긴 했지만 이내 오비완의 목에 팔을 감고 매달리겠지. 꿈이 이뤄지는 기분이었음. 까슬한 오비완의 수염이 자기 입가를 스치는 것마저 짜릿하고 자극적이었어. 제 안으로 침범하는 오비완의 혀를 받아들이며 흐으응 하고 기분좋은 신음소리를 흘리는 그 순간, 오비완이 아나킨의 뒷목을 꽉 틀어쥐고 입안으로 뭔가를 넘겨주었음. 놀란 아나킨이 오비완을 밀어내려고 했지만 오비완은 손에 힘을 풀지 않았고, 혀로 아나킨의 목구멍을 자극해서 강제로 삼키게 만들었지

아나킨이 뭔지 모를 약을 꿀꺽 삼키자마자 오비완은 떨어졌을거야. 충격과 배신감에 눈을 크게 뜬 아나킨이 대체 내게 뭘 먹인거냐고 소리침. 이러려고 키스한거였냐고, 악을 쓰는 아나킨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은 오비완이 쉬이... 미안하다, 이 방법밖에 없었어... 아나킨, 쉬이... 괜찮아. 조금만 있으면 편해질거야, 다 괜찮아질거니까... 제발 조용히 하렴. 이러다 사원 전체를 다 깨우겠구나. 하고 속삭이겠지. 아나킨은 조금씩 힘이 빠지는걸 느끼며 오비완이 자기에게 무슨 짓을 한건지 두렵기도 하고, 기껏 키스받았다고 좋아했는데 목적이 따로 있었다는 것에 상처받아서 흐느끼겠지. 그리고 아나킨은 곧 정신을 잃었음... 오비완은 축 늘어진 아나킨을 끌어안고 뺨을 타고 흘러내린 아나킨의 눈물을 조심스레 닦아주었음

하지만 감상에 젖을 시간이 없었어. 재빨리 움직여야했지. 오비완은 아나킨을 들쳐매고 사원을  몰래 빠져나갔고 미리 매수해둔 믿을만한 밀수꾼에게 아나킨을 데리고 타투인으로 가라고 했어. 아나킨은 타투인에 가면 슈미를 두고 다시 돌아오지 못할거라는걸 알았으니까... 오비완은 슈미를 해방시킬 돈을 아나킨에게 같이 쥐어보내고 싶었지만 제다이에게 그런 큰 돈이 있을리 없었음. 그래도 그동안 조금씩 모아뒀던 돈 모두를 아나킨의 품속에 넣어주곤 마지막으로 제자의 얼굴을 바라보았을거야. 그리고 조심스레 아나킨의 이마에 키스해주고 아나킨을 떠나보내면 좋겠다...




별전쟁 오비아나
2021.10.16 11:53
ㅇㅇ
모바일
그동안 쌓인 오해도 못풀었는데 아나킨만 보내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센세 어나더가 없으면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75f1]
2021.10.16 11:53
ㅇㅇ
모바일
아니 센세 이거 붕간적 어나더ㅠㅠㅠㅠㅠ
[Code: 382b]
2021.10.16 13:14
ㅇㅇ
모바일
센세 저 여기 눕습니다 이거 어나더 없으면 여기에 저 평생 누워 있을겁니다 아나킨 공용 오메가 취급받아서 보이는데서 박히고 빌려가고 이러는거 개존꼴인데 오비완 힘들어하는거 너무 찌통이고...근데 오비완 왜 혼자 아나킨 타투인으로 보내 왜!!!!!!! 같이 가야지!!!!!!!! 정신 차린 아나킨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합니다ㅠㅜㅜㅠㅠ센세 이건 진짜 어나더가 있어야 합니다ㅠㅜㅜ
[Code: 9dc8]
2021.10.16 14:32
ㅇㅇ
모바일
센세 센세!!!! 센세!!!!! 이대로 가시면 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c42a]
2021.10.16 14:33
ㅇㅇ
모바일
나지금 너무 다급하다 헠헠;;; 뒤를 못보면 죽는 병에 걸렸읍니다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오비완 왜 같이 안간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c42a]
2021.10.16 15:30
ㅇㅇ
모바일
센세 이건 어나더 없으면 죽을것같아요......
[Code: 9112]
2021.10.16 16:20
ㅇㅇ
모바일
같이 가야지 오비완 ㅜㅜ
[Code: 7c41]
2021.10.18 03:18
ㅇㅇ
모바일
센세 어나더!! ㅠㅠ
[Code: 5f1a]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