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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20:25
ㅇㅇ
샹치는 서로 눈치보는 이런 상황이 불편하다는 말이었는데 웬우는 또 자낮해지는구나ㅠㅠㅠㅠ샹치 말은 아들에 대한 헌신때문에 아빠가 원치 않게 형질에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인데....웬우는 아빠와 그러는거 불쾌하고 꺼림칙하니 그만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고...방법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자기가 아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었고 이런 상황에서도 예의바른 아들에게 화를 내는 자신에게 자기혐오를 느끼고ㅠㅠㅠㅠ시간을 돌아와 잘못된 과거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잉리를 떠올리며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 부채감은 웬우의 원죄처럼 그와 분리 할 수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268a]
2021.10.04 20:27
ㅇㅇ
샹치가 거리적 사회두기하는 거 아버지가 본인 형질에 대해 껄끄러워하는 걸 알고, 발정기 때의 기억이 남아있어 그 때 자기가 느꼈던 부적절하지만 강렬한 충동의 불씨를 다시 피울까봐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 같은데...웬우 입장에서는 열이 옮겨 붙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할 뻔한 그에게 실망하고 속깊은 아이답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자신에 대한 거부감을 에둘러 말하는 것처럼 느끼고 있는 것 같아 빈 속에 위스키 들이마신 것처럼 속이 쓰린다ㅠㅠㅠㅠㅠㅠ그치만 땅굴파다 보면 지구 내핵 어딘가에서는 만날거라 믿어༼;´༎ຶ ༎ຶ`༽༼;´༎ຶ ༎ຶ`༽༼;´༎ຶ ༎ຶ`༽༼;´༎ຶ ༎ຶ`༽
[Code: 268a]
2021.10.05 03:23
ㅇㅇ
굿바이 샌드백 얘기하는 쑤남매 귀여워 하다 이마 짚기ㅠㅠㅠㅠㅠㅠㅠ"아빠는 아마 허락하실 거야. 어쩌면 이해하실 수도 있고." <<< 샹치 그 때 일이 가시처럼 콕콕 찔러서 거리를 두려는 것은 맞는데...아니 아빠 근데 그거 아빠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라고 웬우야 따흐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샹치웬우 둘 사이 이해와 오해의 너무 잔혹한 차이에 안타까워서 심장 움켜잡고 보다가 마지막에 후라이팬으로 머리 맞고 기절했다 일어났아요 와....자괴감에 꺼진 촛불 같은 눈으로 사진을 바라보다가도 어떻게든 방법을 모색하는 웬우에게서 긴 세월의 담담함이 담겨 있어서 좋아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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