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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3:39
전주인에 대한 링의 마지막 파워오브 정으로ㅋㅋ 잉리 사후로 회귀한 웬우가 보고싶다
뒤로 갈수록 오메가버스/샹치웬우 메인으로 은은 웬우텀이 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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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멈칫거리면서도 웬우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왔다. 조그맣게 선 아이들을 일별하고, 웬우는 저편에 보이는 가면의 남자를 향해 짧게 손짓했다. 가면의 남자는 조금 의아해하는 기색이었지만, 큰 지체 없이 그의 앞으로 다가왔다. 낯선 사람을 발견한 두 아이가 숨을 삼키며 웬우의 뒤로 숨었다. 소년은 그 와중에도 샤링을 보호하려는 것처럼 한 팔을 내민 채였다. 

"이 사람은 내 오랜 심복이야. 강한 자란다."

웬우가 가면의 남자를 향해 고갯짓하며 말했다. 웬우의 소개에 호기심이 생겼는지, 샤링이 샹치의 뒤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가면의 남자가 깍듯이 고개를 숙여 샤링과 샹치에게 인사했다. 그가 고개를 미처 들기 전에, 웬우는 양팔의 링에 신경을 집중했다. 푸른빛이 바직거리며 링 사이사이를 타고 흘렀다. 가면의 남자가 한 팔을 들어 반사적인 방어 자세를 취했다. 한 팔과 다리를 앞으로 내밀어 공격할 준비를 마친 채, 웬우는 아이들을 향해 낮게 건넸다.

"링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마."

그 후 1분 여 동안, 웬우는 자신의 부름에 빠르게 응답해준 수하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링은 화살처럼, 때로는 채찍이나 방패처럼 웬우의 주변을 날며 화려한 궤적을 그렸다. 샹치와 샤링의 눈이 동그래졌다. 아이들의 눈에야 무자비하고 가차없어 보였겠으나, 웬우의 관점에서는 그저 시범 수준 정도였다. 가면의 남자 역시 웬우의 의도를 알고 있었기에, 링의 공격을 피하거나 흘리는 데에 집중했을 뿐 진심으로 이빨을 드러내지 않았다. 

힘을 모아 뿜어낸 마지막 공격에 가면의 남자가 10미터쯤 뒤로 밀려났을 때, 웬우는 자세를 바로 하고 아이들을 돌아보았다. 두 아이는 어머니에 대한 비탄이나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마저 잠시 잊어버린 것처럼 입을 벌리고 있었다. 웬우는 멍한 얼굴들을 향해 간결히 말했다.

"늦어도 일주일 내로는 돌아올 테니, 들어가 자거라."

샹치와 샤링의 시선이 링을 향했다가, 다시 아버지의 얼굴로 향했다. 그들은 웬우의 말을 믿어도 좋을지 평가하는 것처럼 한동안 말이 없다가, 곧 고개를 끄덕였다. 샹치는 샤링의 손을 잡고 발길을 돌렸지만, 샤링은 금방 오빠를 따라 걷지 않았다. 대신 아이는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처럼 웬우를 응시했다. 웬우가 왜 그러는지 눈으로 묻자, 샤링이 한 손을 어설프게 뻗었다.

"만져봐도 돼요?"

웬우의 눈썹이 살짝 올라갔다. 아이다운 언동이었으나, 그에게는 어쩐지 놀랍게 들리는 질문이었다. 그가 기억하는 샹치와 샤링은 한 번도 이 링에 손을 대려 든 적이 없었다. 잠시 생각하다가, 웬우는 샤링의 앞으로 한 팔을 내밀어 주었다. 새파랗게 감돌던 빛이 수그러졌다. '오'인지 '와'인지 모를 소리를 작게 내며 링을 콕콕 찔러 보다가, 샤링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웬우를 향해 물었다.

"왜 안 빛나요?"
"빛나면 아플 수도 있어."

웬우가 짧게 말했다. 착용자인 자신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을 터였지만, 어쨌든 링이 발산하는 에너지가 아이의 손에 유쾌할 리는 없었다. 살짝 눈치를 보던 샹치 역시, 어느새 손을 뻗어 링을 건드리고 있었다. 아이들이 충분히 링을 만져보았다고 판단했을 때, 웬우는 팔을 물리고는 아이들의 어깨를 툭 만졌다. "이만 가서 자거라." 샤링이 고개를 끄덕였다. 샹치가 다시 그 손을 잡았다. 발을 옮기기 전, 샹치는 웬우를 향해 작게 말했다.

"조심하세요."
"조심할 필요도 없는 것들이다."

웬우가 고개를 저으며 경멸조로 대꾸했다. 새삼스러운 노기가 몸을 타고 흘렀다. 그 말은 순수한 사실이었다. 아이언 갱은 잉리가 용의 힘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또는 자신이 링을 내려놓지 않았다면 감히 그들의 손가락 하나도 건드리지 못했을 놈들이었다. 

샹치의 눈가가 움찔했다. 아이는 순간 울컥한 것처럼 입술을 깨물었다가, 마른침을 삼키고는 빠르게 말했다. "그래도요. 조심하세요." 대답을 바란 것은 아니었는지, 샹치는 홱 몸을 돌려 샤링과 함께 멀어졌다. 웬우는 그 뒷모습이 집 안쪽으로 사라질 때까지 자리에 서 있다가, 곧 가면의 남자를 향해 고개를 끄덕하고는 달리기 시작했다.

복수의 과정은 심심할 정도로 순조로웠으나, 웬우는 그 과정을 극적으로 즐겼다. 물론 순수한 환희보다는 광기에 더 가까운 것이었다. 바래지지 않은 분노와, 오래도록 그의 핵심이었던 폭력성이 집약되어 폭발한 결과였다. 그는 죽어야 할 사람들을 차례차례 찾아갔고, 그들에게 매우 집요한 고통을 주었다. 때로는 일부러 시신을 훼손하여 전시하기도 했다. 단지 감정만으로 내린 결정은 아니었다. 그것은 이후 자신의 가족을 노릴 무모한 자들에게 보내는 경고였다.

피의 여정이 끝났을 때, 웬우는 이전 생에서 느꼈던 것과 유사한 허탈감에 휩싸여 있었다. 해야 할 일을 마쳤다는 성취감은 있었으나 기쁨이나 만족감은 없었다. 그에게 지극한 행복과 기쁨을 주던 대상은 이제 영영 사라져 있었다. 수천 수만을 잔인하게 죽이더라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조금만 더 전이었다면. 눈을 감은 채 깊은 숨을 토하며, 웬우는 자신에게 두 번째 삶을 주었던 무언가를 향해 순간적인 원망을 품었다. 아주 조금만 더 과거로 돌아갔다면, 나는 잉리의 곁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았을 텐데. 아이들도 엄마를 잃지 않았을 테고, 이 가족도 흩어지지 않았을 텐데. 

팔에 끼워진 링이 항의하듯 웅웅거렸다. 웬우는 피를 뒤집어쓴 채로도 푸르게 빛나는 링을 골똘히 바라보다가, 곧 입을 꾹 다물고는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본 지 닷새가 흘러 있었다. 

웬우는 대문을 넘자마자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들은 석양빛이 드리운 마당에서 가면의 남자와 함께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샹치는 가면의 남자에게 조언을 들으며 주먹을 내질렀고-어디서 구해온 것인지, 나무로 된 투박한 훈련 기구가 마당에 떡하니 놓여 있었다-샤링은 오빠의 주변을 맴돌며 어설프게나마 그 동작을 흉내냈다. 웬우는 자리에 우뚝 멈추어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익숙한 모습이었으나 동시에 생소하기도 했다. 이 훈련의 현장에는, 자신이 과거에 만들어냈던 독기 어린 서늘함이 없었다.

"아빠!"

웬우를 먼저 발견한 샤링이 불렀다. 다른 두 쌍의 시선이 홱 웬우를 향했다. 샤링은 작은 주먹을 내지르던 것을 멈추고는 웬우의 앞으로 다가왔다. 웬우를 가까이서 본 샤링의 얼굴이 하얘졌다.

"아빠, 피."
"다치셨습니까?"

가면의 남자가 바람을 일으키며 다가와 물었다. 웬우가 고개를 저었다. "내 피가 아니다." 뒤이어 달려온 샹치의 눈이 커졌다. 아이는 조금 긴장한 것 같았지만, 한결 안심한 얼굴로 입을 다물었다. 웬우의 눈이 마당의 기구와 세 사람을 훑었다.

"뭐 하고 있었던 거냐?"
"도련님께서 제게 무술을 가르쳐달라 하셨습니다. 기초적인 몇 가지 동작만 알려드렸습니다."

가면의 남자가 미리 준비해둔 것처럼 말했다. 웬우의 눈이 묘해졌다. 그가 가르친 동작이라면 분명 텐 링즈의 훈련 내용과 같거나 유사할 터였다. 모든 무술의 근본은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었지만, 텐 링즈의 목적은 더 단순하고 직선적이었다. 살인. 웬우는 묵묵히 샹치의 주먹을 바라보았다. 천이 감겨 있었으나 저 아래의 주먹이 성할 리 없었다. 네가 배우겠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웬우가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자신을 살인자로 키워냈다고 외치던 아들의 목소리가 귓가를 스쳤다.

"하지 마라."

웬우가 툭 던진 말에, 샹치가 퍼뜩 고개를 들었다. 그 눈으로 놀라움과 반발심이 동시에 스쳤다. 웬우가 고개를 저었다. "그의 체술에는 살생이 매우 강조되어 있다. 배우겠다면 다른 것으로 해." 샹치의 얼굴이 약간 이완되었다. 샤링은 방금 전의 대화를 잘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고개를 갸웃하고 있었다. 웬우는 씻은 다음 함께 식사하자는 말을 남겨놓고는, 방으로 들어가 피에 젖은 링을 빼냈다. 그를 따라 들어온 가면의 남자가 고개를 살짝 숙이고 건넸다.

"죄송합니다. 도련님께서 꼭 배우길 원하셔서."
"왜 가르쳐달라 하던가?"
"이유는 여쭙지 않았습니다. 강해지길 원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까요."

가면의 남자가 말했다. 흠. 웬우가 피 묻은 옷을 벗으며 짧은 소리를 냈다. 어쩌면 샹치는, 잉리가 바로 곁에서 스러질 때의 무력감을 지워버리고 싶었는지도 몰랐다. 충분히 이해할 만한 동기였다. 가면의 남자가 덧붙였다.

"두 분 다 재능이 출중합니다."
"그렇겠지."

웬우가 무심히 대답했다. 그들의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문제는 하나뿐이었다. 무엇을 가르칠 것이며, 어디까지 가르칠 것인가. 잠시 침묵에 빠진 웬우의 옆모습을 향해, 가면의 남자가 정중히 물었다.

"이제 어떻게 하실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이제. 웬우는 그 말에 순간적인 피로감을 느꼈다. 이제. 그것은 미래를 향한 말이었다. 복수에 잠시 밀려났던 양육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였다. 하지만 그는 아직 정확한 길을 알지 못했다. 정확한 길이 존재하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너무 먼 미래 대신, 가까운 곳을 보아야겠다. 웬우는 그렇게 생각하며 잠시 눈을 감았다. 불멸의 삶을 살아왔다 하여 예지의 능력을 갖게 되지는 않았다. 그의 아들과 딸이 어떤 모습으로 자라날지 알 길은 없었다. 다만 그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텐 링즈를 부활시켜 그 수장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두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로서 생활하는 것이었다. 다시 뜨인 눈이 깊게 가라앉았다. 그는 여느 아버지처럼, 그것이 어렵다면 최대한 잉리처럼 생각하며 선택해야 했다. 

"샹치, 샤링. 곧 이곳을 떠나야겠다."

저녁식사 이후 건넨 말에, 두 아이들의 눈이 동그래졌다. 하지만 웬우는 그 놀라움에 흔들리지 않은 채 그들을 바라보았다. 아이들의 안전과, 살인술을 적극적으로 포함하지 않은 교육을 위해서라면 이것이 최선이었다. 텐 링즈를 부활시켜 이곳을 그 요새로 삼지 않는 이상, 이 집은 이제 노출된 표적이나 다름없었다. 샤링이 쭈뼛거렸다.

"왜요...?"
"이곳은 너무 위험해. 아무도 우리를 모르는 곳으로 가야 한다."
"그럼 엄마 물건이랑, 저기 저, 용 있는 벽이랑-."
"다 가져갈 거야."
"엄마 묘는요?"

샹치가 물었다. 그 눈이 사뭇 심각했다. "매년 올 거다." 짧지만 단호한 대답에, 샹치의 얼굴로 수긍의 빛이 번졌다. 소년은 아직 천이 감긴 손으로 숟가락을 내려놓고는 이어 물었다.

"어디로 가는 거예요?"
 
2021.09.18 23: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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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미리 점핑큰절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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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3: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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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센세 왔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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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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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센세가 성실수인이라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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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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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우리 센세 오셨네 !!!!!!!!!!!!!!!아!!!!!!!!!!!!!진짜 너무 좋아!!!!!!!!!!!!!!!!!!!!!!!!!!!!!!!사랑해!!!!!!!!!!!!!!!!!!!웬우 감정선이랑 샹치, 샤링의 감정선들 너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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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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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사랑해....하...ㅜㅜㅠㅠㅜㅜㅜㅠㅠ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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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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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김이박최붕붕 행복사하다...센세 사랑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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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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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진짜 넘 좋아서 숨이 안쉬어져요 센세ㅠ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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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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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세를 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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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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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ㅠㅠㅠㅠㅠㅠ울면서 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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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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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내가 많이 사랑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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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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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울센세 진짜 너무 성실하시네ㅠㅠ 사랑해요 센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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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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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웬우라니 하 가슴이 따땃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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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1:28
ㅇㅇ
웬우 ㅜㅠㅠㅠ진짜 원망스럽겠다 하필 회귀를 해도 잉리가 죽은 직후야 ㅠㅠㅠㅜㅜ 그래도 정신 차리고 애들 챙기려는 모습이 짠하고 기특하고 센세 필력도 너무좋아서 눈물만 나요...... 웬우가 애들 어디로 데리고갈지 너무궁금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 센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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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2: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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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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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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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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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2: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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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쩜 잉리 딱 죽고 회귀를 ㅜㅜㅜ 아 마음이 너무 아픈데 그게 또 다행이지 애들 다 떠나고 회귀하면 진짜 답도 없잖아 지금이라도 하나하나 고치면 되지 ㅠㅜㅠㅠ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가족들 흩어지지 않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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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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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우가 죽을 때에서야 마주할 수 있었던 과거의 실수에서 멀어지기 위해, 분노와 슬픔, 끝없는 절망에 침식되어 이미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또 다시 상처주지 않기 위해...잉리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을 나침반 삼아 익숙하지 않은 길로 떠나는 서씨 패밀리 넘 좋다ㅜㅜㅜㅜ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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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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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로 가자 탈로... 웬우는 못 들어가도 샹치랑 샤링만 가끔 좀 봐달라고... 공격성 옅은 무술 배우려면 탈로 가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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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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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 존잼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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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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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가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래요 웬우가 먹은 밥그릇만큼 이어주세요 맛슐랭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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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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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ㅜㅜㅜㅜㅜㅜ넘 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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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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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야아아아 3나더 있는거 지금 봤네ㅜㅜ 2까지만 있는줄ㅜㅠ 센세 너무 사랑해 선댓후감상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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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0 09: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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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복수를 끝내 허탈하고 허망하지만 바로 아이들이 있기에 다시금 삶의 제자리를 찾아가는 웬우를 보면서 아 영화에서도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계속 생각하게돼ㅜㅡㅜㅜㅜ센세 사랑해...억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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