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인 게 볼드모트가 가면 벗는 (=막성스 얼굴 드러나는) 타이밍이 영화 끝나기 10분 전임 ㅋㅋㅋㅋㅋㅋㅋ 짧다...... 





















존나 잘생겼다... 



근데 영화는 추천하지 않음
30분 정도라 후딱 볼 수 있긴 한데... 새로운 내용이 거의 없음

초반 18분까지는 해포 6권 혼혈왕자 때 덤블도어가 해리한테 기억으로 보여준 곤트 가족 이야기 ㄹㅇ 원작 장면 대사 그대로 나옴. 아 그 부분은 오피셜 영화에선 안 보여줬으니 영상화 보고 싶다 하는 붕들은 봐라ㅇㅇ 원작에 비해 외모 착장 상향화된 곤트 가족을 볼 수 있음ㅋㅋㅋㅋ 메로프 취향저격...
이 영화의 오리지널이라고 꼽을 장면은 마볼로&모핀 부자랑 마법부 오러들 싸우는 건데 그 씬이 6분 정도 이어짐. 곤트 부자 마법 실력은 쩔구나...를 느꼈고 팬무비인 거 감안하면 CG 퀄 나쁘진 않았는데 (개붕적인 생각임)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 거임. 어차피 얘네가 주인공도 아니고 곧 체포되는 거 알아서 긴장감이 별로 없음

톰 리들 1세랑 메로프 만나는 장면은 존나 짧고 (비주얼은 좋았음) 러닝타임 19분쯤 이제 30년 후로 넘어감

여기서부터 원작 왜곡 심함. 각색도 황당하고; 
개붕적으로 이상했던 점 꼽아 봄 
1. 볼드모트가 자동차 타고 등장함
2. 헵시바 스미스를 사람 많은 장소에서 만나고 공개적으로 죽임 
  - 그래서 마법부 오러들이 바로 나타남 (볼드모트 일당백 결투씬을 만들기 위한 억지)
3. 마법부 직원 밥 오그든 중요한 캐릭터인 건 납득 가지만 그래도 왜 이렇게까지 비중이 크지...? 하는 생각이 안 들 수 없음. 곤트 가족 찾아간 게 이 사람이었으니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등장한 거임. 나중에 마지막까지 볼드모트랑 단둘이 싸우기도 함. 아예 이 영화의 내레이터같은 컨셉인가?
4. 결투할 때 지팡이끼리 연결되는 장면 두 번이나 나옴. 아니 그거 예이츠가 반복하는 원작 설정 오류로 유명하지 않음?
5. 제임스 릴리 해리 등장 -> ? ? ? 이 부분 제일 황당했음. 볼디 젊은 시절 다루는 작품에서 굳이 왜...? 그렇다고 오피셜 장면보다 극적인 연출도 아님. 뭘 위한 건지 모르겠음. 밥 오그든이 미래에 볼드모트를 물리칠 누군가를 소망+예측하면서 미래 모습 보인 건데... 마치 아이디어가 너무 없어서 작중 유명한 (볼디가 해리 죽이러 온) 사건을 넣은 것처럼 보임.
참고로 거의 25년 뒤인데 막성스가 변하지 않은 얼굴로 다만 머머리로 나옴 (몰락하기 전인데 왜 벌써 머리카락 없어?!)



요약하면... 존나 짧은데 그마저도 알맹이가 없음 
이거 뭐 나중에 더 공개되는 부분 있는 거 아니지? 제작 몇 년 걸린 것 같은데 스토리가 이 정도...? 좀 실망임
어차피 비공식 무비인데 새로운 에피소드 좀 상상해서 만들어 주지... 가면 무도회 원작에 안 나온 거잖어. 그걸 굳이 원작에 나온 헵시바 스미스 캐릭터랑 엮은 게 별로임. 뭔가 영리하지 않은 각본... 






더하우스오브곤트 하오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