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378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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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3 22:42
본인들이 신경쓰지 않는 사이에 속에서 좀먹어 들어가던게 분명히 있었을텐데....차라리 오아시스 시절에 상담도 받고 재활원에도 갔었으면 그런 일들과 이런 일들이 조금이라도 덜 생겼을 수도 있을까...하고 생각해보면 꼭 그럴 것 같지만도 않고 그냥...그냥 존나 울적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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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8690]
2013.08.13 22:48
ㅇㅇ
이런 말하기 참 뭣하지만 미워하면서 닮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지 지금 자식들에게 아버지로서 줄 수 있는 상처는 물리적 폭력 행사 빼고 다 주고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두들겨 맞아서 생살 찢어지는 게 가정이 해체될 판인데다가 영문을 모르는 반쪽짜리 여동생이 느닷없이 생기고 온세상이 그런 일을 신나게 떠들어대고 있고, 자식이 부모에게 가지고 있어야 할 가장 성스러운 기억마저 불륜으로 더럽혀지는 끔찍한 고통에 비하겠냐....어쩌면 리암은...자기가 겪었던 고통 이상으로 대단한 걸 재생산해내고 있는 것 같다 씨발 말이 안 나와
[Code: c7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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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미워하는 대상을 닮아가는 그런 엿같은 일은 없길 바랐는데 폭력 아닌 부분은 거의 똑같아 지고 있어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