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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00:19
야존은 황자인데 열성양인이었어. 몸이 약하고 기침도 잦아서 황실은 걱정이 많았지. 다행히 우성음인인 조운란을 찾아 황실은 야존과 맺어주려고 했어. 문제는 조운란의 신분이 서자라는 점이었지. 그래서 황실은 조운란을 야존의 후궁으로 들였어.

야존에게는 원치 않은 혼사였지. 자신은 언제든 죽을 수 있으니까 괜히 한 사람을 제 무덤으로 끌어들이기 싫었거든. 조운란도 생각지도 못한 혼인이 닥쳐와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지만 답이 없었어. 둘은 혼인을 하고 첫날밤을 보냈지.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났지만 야존의 병은 낫지 않았어. 화살은 조운란에게 돌아갔지.

야존은 그 상황을 알고 부터 오히려 조운란에게 정을 주기 시작했어. 자신이 보기에도 가여웠거든. 조운란의 모친이 귀한 핏줄이 아니라는 말부터 사실 우성음인도 거짓말이 아냐는 등의 말까지 돌았으니 말이야. 조운란도 친정과 시댁 양쪽에서 혼나다보니 몸도 마음도 정상이 아니었어.

야존은 조운란의 희락기 때마다 빠지지 않고 찾아갔지. 차라리 아이라도 있다면 조운란의 고통이 덜어질까 싶어서. 운이 좋았는지 혼인하고 몇 년만에 아이가 들어섰어. 조운란은 다시 웃기 시작했고 야존도 마음의 짐을 덜어서 조금이나마 기침이 가라앉았지.

좋은 날이 이어졌고 조운란은 무사히 아이를 낳았어. 아이는 무럭무럭 자랐고 같이 아이를 돌보며 야존과도 가까워졌지. 이상하게도 조운란은 꾸버꾸벅 졸며 피곤해하는데 야존은 괜찮았어. 생각해보니 기침도 없어졌고 갑자기 열이 나는 증상도 없어졌지. 태의를 불러 진맥을 해보니 야존의 형질이 안정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결국 조운란의 우성음인 향이 야존의 열성양인 형질을 안정되게 도운 거였거든.

조운란은 후사를 잇고 야존을 낫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호를 내려받고 야존의 정비가 되었지. 야존은 아이와 함께 뛰어놀 정도로 건강해졌어. 오래도록 셋은 행복하게 지냈지.







야존운란 주일룡백우 웨이란 진혼
2021.01.15 (00:23:50)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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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같은 야존운란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거기다 해피야ㅠㅠㅠㅠㅠㅠㅠㅠ야존의 병도 고치고 운란이랑 아이 낳아서 알콩달콩 살고 너무 따숩고 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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