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30528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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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06:55
그 뭐냐 기억이 안 나

뭔가 누군가와 헤어지고 그 사람에게 하는 말 같았는데(아닐 수도 있음)

그곳은 여전히 밝은가? 뭐 그런 어투였음


늬앙스만 기억나고 다 틀린가봐 검색해도 안 나오네 뭐었지 이 시 분명 어디서 봤는데ㅠㅠㅠ

2020.07.05 06: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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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Code: c7fd]
2020.07.05 07: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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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던 시는 아니었는데 너무 좋아 덕분에 좋은 시 알아감
[Code: 5b22]
2020.07.05 07: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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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기 번져오는 어둠 속으로 사라질테니
그대는 남아 있는 환한 쪽으로 등 돌리고
열까지 세라

그대가 속으로 천천히 열까지 세는 소리
안 들려도 잘 들리는 소리
기어이 들리고야 마는 소리
우리의 오랜 기담(奇談)은 이제 여기서 끝이 난다

착한 그대여
착한 그대여

아직도 그쪽 풍경은 환한가
열을 셀 때까지 기어이 환한가
천만 억을 세어도 나의 폐허는 빛나지 않는데.

| 심보선, 식후에 이별하다

이거가튼디
[Code: 9716]
2020.07.05 07: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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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은 더 길다 부분만 긁어옴
[Code: 9716]
2020.07.05 08: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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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박 이거야!!!!!! 아 뭐였지 뭐였지 하다가 이거 보고 명쾌해져서 뻗음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
[Code: 84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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