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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21:55
가끔씩 카피페 류 같이 가벼운 느낌의 글들 보면 망기00(망기무룩 같은 거)이나 4글자씩 끊어 말하는 드립 있잖아.
뭔가 말은 자제하고 표정도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 속의 감정은 다양하고 행동은 불도저인 남망기를 응축한 느낌인 거 같아.
누가 처음 썼는지 모르겠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잘 요약된 거 같음.

약간 그 느낌임. 망기가 신발 신으려다가 그 속에 있던 가시에 발가락을 찔렸는데, 얼굴 1도 안찡그리고 소리도 안내는데 정실 침대며 책상이며 뒤엎는 거 보는 거 같음... 실제로 그럴 리는 없겠지만. 

그런고로 한번쯤은 무선이가 망기 간호하는 거 보고싶음. 진짜 심하게 아픈 거 말고, 어디 손가락 베인 정도의 가벼운 부상 정도? 망기 입장에서는 하루 지나면 금방 낫는 상처지만 무선이가 상처 덧나면 안된다고 빡빡 우겨가지고 상처에 비해 과할 정도로 붕대 덕지덕지 붙이는거. 망기는 긁힌 상처 다 아물어도 한동안 무선이가 해준 붕대 못버렸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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