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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04:25
집 가는 길 싫어함?
존나 작은 댕댕이가 길 한복판에 다리 / \ 이렇게 벌리고 당당하게 서 있는 거임
암것도 안 함 걍 가만히 서 있음 석상인줄
옆에서 줄 잡은 주인분은ㅋㅋㅋㅋ 주인분도 주저앉아 계셨다... 목줄 짧게 잡고 쭈그려앉아서 댕댕이한테 시선도 안 주고 멍때리고 계심
나붕 지나가니까 댕댕이 다가오길래 주인분 허락맡고 만지면서 물어봤는데 이유가 골때림
애가 집에 안 가려고 해서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는 겈ㅋㅋㅋㅋ 그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을 씹뜯맛하면 댕댕이가 져주는 척 주인 따라간대
댕댕이가 집 가는 길 아는 것도 신기하고 못 이겨서 제발로 따라가는 것도 신기했음
원래 댕댕이들 다 이럼?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뉴페 나붕의 등장으로 주인분 귀가가 늦어진 게 아닐까 싶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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