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연락했는데 1이 없어지지 않은 상태
이제서야 봤대 일이 너무 많대 믿으면 안돼?




내가 백번 얘기했는데 너는 이미 답이 나온 상태
눈에 다 보이게 너 빼곤 다 아는데 불쌍하게 너 지금 되게 바보 같애
네게 욕할 사람도 하나 없는데 뭐가 문젠데 몇 밤 지나고 나면 잊혀질 텐데 뭐가 문젠데




차갑게 돌아서고 나면 내가 나쁜 거 같아서.
그렇게 말하고 차갑게 돌아서도 불쌍한 건 나일 것 같아.
어제 저녁에 오빨 만났는데 보자마자 표정이 별론데
오늘따라 모든 게 재미없대 집에 가야겠대 그러다 여기 온 건데~




왜 올 때마다 상태가 더 나빠지는지
네 얘길 듣다 속이 터질 것 같애 폭탄같이
내 맘을 나도 모른다는 게 더 위험해 말해, 나 폭발하기 전에.
너는 어항 속에 그냥 물고기 몇 번 말해




그 중에서는 그나마 젤 큰 고래쯤은 될 것 같아서 그러지.
근데 잠깐, 미안 전화.
보고 싶대! 먼저 갈게~


노래 가사 긁어왔는데 대충 이런....... 하경위 진짜 일 많아서 연락 못했음/찐 피곤해서 표정 별로/컨디션 안 좋아서 폐일까봐 집에 간다고 한거/등등 다 이유가 있었는데 마일스 좋아하는 카경장 눈에는 걍 시발탑 아니고 시발색기.... 마일스는 딱히 하경위가 시발탑이라고 생각은 안 하지만 자기만 좋아하는 기분이 드는 건 맞고.... 마일스 본인이 하경위 때문에 애타는 만큼 카경장이 마일스 때문에 애타는거 꿈에도 모르고 야 너 형제니까 오빠 심리 좀 말해바바! 이러고 맨날 와서 연애상담해서 속이 시꺼멓게 탈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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