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277231388
view 274
2020.03.27 13:03
https://hygall.com/276860492 전편 (이름도 바꿨는데 올리는거 깜빡했죠우 습습)


루이는 레스타를 들어올렸다. 아직 그는 나약했다. 오랫동안 피를 마시지 못하고, 저택에 갇혀있던 레스터. 
이렇게 갓 태어난 뱀파이어에게 쉽게 자신을 주는 레스타. 그리고 자신을 사랑한다고 인정하지 않는 레스타

"이거 내려놓지 그래."
레스타가 루이의 손을 톡톡 쳤다. 그의 목을 쥔 손이 가볍게 풀어졌다. 레스타는 그대로 침대로 넘어졌다. 
가쁜 숨을 고르던 그가 한참이 지나서야 말했다.

"도대체 뭐가 문제야 루이?"
내가 그 많은 여자들이랑 놀았을때도 나몰라라 하더니. 레스타가 그의 눈을 손으로 가렸다. 

"같이 살 뱀파이어가 더러운건 참을수 없거든."
루이가 손을 닦으며 말했다. 기자는 골골대며 구석에 박혀있었다. 그는 루이가 등장할때부터 압도적인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그는 점점기어가더니 레스타에게 달라붙으려 들었다. 루이가 그를 노려보았다. 레스타가 그를 부드럽게 끌어안아주었다. 기자는 그에게 매달리는 아이처럼 굴었다. 

"당장 떨어지지 그래. "
"도대체 언제부터 신경썻다고 그래? 루이 이제 좀 진지해지자고. 아까 저택에서도 헛소리를 하더니, 여기까지 쫓아와서 뭐 어쩌자는건데?"

루이는 레스타를 보았다. 그의 창백한 안색과 기이한 창백함을 지닌 푸른 눈은 루이를 뚫어져라 보았다. 그는 루이의 반쯤 들어간 검은 티셔츠와, 곳곳에 남은 이빨의 흔적들. 그리고 루이의 엉덩이까지 갔다.
레스타는 왠지 민망해져 이불을 끌어올렸다. 
"이제 나가 루이. 아무리 우리가 가족같아도 이런 정사에 끌어들이고 싶지는 않거든."
"레스타."
"나가라고 했어 루이. 그만 징징거리고 어서 가. 가서 아무 아가씨라도 만나라고."

루이가 레스타에게 물건을 던졌어. 레스터의 볼에 기다란 생채기가 생겼지. 이내 볼에서 피가 주르륵 흐르기 시작했어. 레스타는 제 손으로 더듬거리며 그를 만져보았지. 피가 한 손에 가득 찼어. 죽은 피가 아직도 자신에게 남아있었지. 그런 뱀파이어는 피가 잘 멈추지 않아. 루이... 레스타가 음산하게 중얼거렸어. 그는 제 목도 만지작거렸어. 그의 목에는 오랜 시간이 지나갔는데도 실금같은 흔적이 남아있었어. 깊게 그인 상처였었지. 루이는 그 자리에 있었지만 레스타를 구해주지 않았어. 꼬마아가씨의 범죄의 수습에 참여했다면 모를까. 레스타의 안광이 기이하게 빛나기 시작했어. 그는 하 허공에 대고 코웃음을 쳤어.

"왜, 또 나를 죽일셈인가 루이? "레스타는 자리에서 일어났어. 흰 이불이 그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지. 그는 정사의 흔적이 여실히 남은 몸으로 루이에게 한걸음씩 다가갔어. 그의 나체가 달빛을 받아 희게 빛났어. 

레스타가 루이의 볼을 콱 지고 다가갔어. 그의 이빨이 번들거리고 그의 목에서는 쉰소리가 났지. 쉑쉑거리는 소리가 소름끼치게 방을 울렸어. 
루이는 그런 레스타를 보다가 그의 머리르 움켜쥐었어. 그리고 그의 목을 꺽고는, 그의 목에 이빨을 꼿았지. 그는 번들거리는 눈으로 기자를 노려봤어. 기자는 덜덜떨다가  이내 방에서 나가버렸겠지. 

루이는 그가 나가서야 레스타에게서 이빨을 때었어. 레스타는 충격을 받은듯 가만히 서있었지. 그러더니 벌벌 떠는 손으로 제 목을 감쌌어. 
"루이 대체 왜.."
레스타의 모습을 보며 루이가 입맛을 다졌어. 처음 뱀파이어가 되던 순간, 최초로 들이킨 피. 자신의 아버지. 인간이 아닌 나를 탄생시킨 자. 
루이는 그때와 조금도 달라진바 없는 피 맛에 입을 다셨어. 레스타는 창백해진 얼굴로 풀썩 침대에 앉았지. 그의 손은 목에서 떼지지 않았어. 그는 피를 지혈해야 했지. 이대로 가다간 또 늪에 빠진날처럼.... 레스타가 어떻게 그 늪을 빠져나왔는지 아무도 몰랐어.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악착같이 기어올라 늪을 빠져나왔던지! 레스타는 그때로 다시 돌아갈까 무서워졌어. 그는 아주 오랫동안 살아남은 뱀파이어였지만, 죽음을 두번 체험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몰랐어. 애초에 자신처럼 살아돌아오는 일이 없었지. 루이는 레스타를 내려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어. 
레스타가 입을 뻐끔거렸어. 

"루이..."
이제 대화할 맘이 생긴것 같군. 루이가 레스타의 옆에 앉았어.
"나를 사랑해 레스타?"
"헛...소리 말고... 어서..."
"레스타. 대답부터해."

레스타가 그를 바라보았어. 루이는 이상한 곳에 집착하고 있었지. 그는 그 여자아이를 잃은 뒤부터 더 이상해졌어. 그가 가지고 놀던 그 비통한 철학가는 어디로 간걸까? 루이는 레스타에게 정해진 대답을 종용하고 있었어. 레스타는 그에 이를 드러내며 화답했어. 루이는 그의 대답을 알아들은듯 얼굴을 굳혔어. 그는 루이를 완전히 침대에 눕혔어. 루이는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그를 완전히 무너뜨리겠다 위협했지. 루이는 레스타의 다리를 꼼꼼히 살폈어. 그 기자놈의 정액이 조금이라도 튄 곳은 박박 닦기도 하고, 지나치게 긁어내려 레스타가 절로 이맛살이 찌뿌려졌겠지. 그는 꼼꼼하게 그를 닦고는 다리 사이로 앉았어. 레스타는 그가 하려는 짓을 알고 숨이 가프게 올랐어. 그가 움직일 기미가 보이자, 루이가 그를 힘으로 누르며 사아ㅏ 하고 울었어. 루이는 어느새 완전한 포식자가 되어있었지. 그가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여자들을 죽였을까, 얼마나 많은 생명을 해쳤을까?
그 비통한 철학자 양반이. 레스타는 불현듯 웃음이 나와버렸어. 그의 옛 시절 가장 바라던 것이 여기에 있는데 좋아해야 하는걸까 아니면 당황해야 하는건가 의문이 들었지. 루이는 그를 보며 고개를 숙였어. 새벽이 오기까지는 아직 두엇시간이 남아있었어. 그들은 해가 세상을 덮치지까지 그들의 밤을 보낼 예정이었지. 



루이는 이불로 레스타를 감싸고 방을 나왔어. 방문 밖에는 기자가 쪼그려 앉아있었지. 그는 그 자리에서 밤을 샌 듯 했어. 루이가 방에서 나오자 그는 벌떡 일어나 레스타를 살피려 했어. 루이는 그를 밀어냈지. 기자는 이제 위협적으로 굴었어. 이빨을 드러내고 그에게 달려들성 싶었지. 

"그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너가 그에게 한 짓과 다르지 않지."
"나는 그를 학대하지 않았어."
기자는 그를 힐난하였어.

"나는 그를 존중했어. 나도 제정신은 아니었지만 당신에 비하면 나는 신사나 다름 없었지..."
기자는 안타까운 듯 레스타의 잠긴 눈을 보았어. 그리고 피가 묻어있는 그의 입가를 살살 닦아주었지. 기자는 안경을 늘여뜨리고 그를 애틋하게 바라보았어. 루이는 기분이 나빠졌지. 그는 기자를 툭 치고 지나갔어. 기자가 그를 붙잡았지. 루이가 반사적으로 이를 드러내며 울어보이자, 기자가 다시 기세를 줄였어. 

"그에겐 피가 필요해.... 내가 들고왔어..."
"너가?"
루이가 그를 훑어보았어. 이제 막 뱀파이어가 된 주제에, 산 인간을 데려왔다고?"
"기다려봐.. 내가 들고올테니까..."
그는 허둥대며 잠시 자리를 떠났어. 루이가 맘속으로 딱 10만 세고 떠나겠다 생각했을때, 레스타가 품 안에서 꿈틀거렸어.
"으으..."
그가 깰것 가자 루이는 급히 바닥에 그를내려놓았어. 레스타가 눈을 비비며 겨우 일어났을때, 루이는 벽에 기대어 서 있었겠지. 

빵탐 뱀터뷰 뤠

 
2020.03.27 (14:08:32) 신고
ㅇㅇ
모바일
같이 살 뱀파이어가 더러운 건 참을 수 없다니ㅜㅠㅠ루이 마 질투하냐!!! 렛시에 대한 소유욕이 막 보이는ㅈ거 같아서 존나 조타.... 비통한 철학자 양반이 완전한 포식자로 변했다는 표현 너무 멋지다... 진짜 뱀터뷰 이후의 이야기를 읽는 기분ㅠㅜㅜㅜㅜㅠ
[Code: 3f92]
2020.03.27 (20:53:46) 신고
ㅇㅇ
모바일
내 센세가 어나더를 주셨다ㅠㅠㅜ더이상 예전같지 않은 루이랑 그런 루이 보고 혼란스러워하는 레스타라니 관계성 오진다ㅠㅠㅠㅠ존잼ㅠㅠㅠ
[Code: ce58]
2020.03.30 (02:15:33) 신고
ㅇㅇ
모바일
아 센세 루브르박눌관에 전시하고싶다 전세계인이 봐야한다 이건
[Code: be17]
비회원은 통신사IP나 해외IP로 작성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