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하 같이 런던에서 지냈을 때는 주말부부 아니니까 호인스가 항상 챙겨줬던거



존나 지독해보이는 가르마에 꼬장꼬장한 느낌 더해주는 넥타이까지 노답인데 그게 호인스가 노린거겠지. 가끔 공식석상 데리고 갈때도 꼭 노답 가르마 타주는데, 남들이 쉽게 말도 못 걸고 하경위도 사회성 없으니까 더 위압감? 넘쳐보일듯.

암튼 그도 그럴게 호인스랑 하경위 처음 만났던 호의원 하순경 시절에




뽀얗고 커여워가꼬 들러붙는 변태도 존나 많았고 노리는 버러지들도 많았어서 호인스 혼신의 하경위 가드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경위는 호인스가 머리 만져주는 것도 좋아하고 변태도 덜 들러붙어서 만족함. 정작 대왕 변태랑 살고 있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어찌저찌 브처 발령나고 주말부부 되고 나서 하경위 혼자 머리스타일이며 그런거 신경도 잘 안 쓰니까 지금의 포실포실한 유기댕 하경위 비주얼 완성되는데, 호인스 존나 자기도 없는데 이렇게 커엽게 다니면 어떡하냐고 만날 때마다 난리 남. 호인스 존나 진지한 얼굴로 여보야 혼자 지낸다고 머리도 안 만지고 그러면 걱정된다고 하는데 하경위 왠지 핀트 안 맞아서 자기 챙겨주는 사람 없는거 티낸다고 생각하고 괜히 시무룩해지는 것도 보고싶음. 호인스가 알아서 잘 달랬겠지.

그러다 런던에 부부동반 행사 있어서 하경위 혼자 어찌저찌 준비하고 좀 늦게 도착하는데



이렇게 와서 사진 존나 찍히고 다음날 기사도 엄청 나와서 호인스 와인잔 깨는거 내가 봤다.



테넌 호인스하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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