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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새롭다 샬로는 시발 할말이 없다... 존나 야비하고 치사한새끼 어릴때 그 착한 심정은 줘팔아먹은듯

쥬산 처음 등장할때부터 매춘부라면서 고급손님이랑 있다가 존나 니들이랑 함께할바엔 뒤진다며 뛰어내릴 준비하고 있어서ㅅㅂㅋㅋㅋㅋ 와 패기 쩐다 싶었는데 갈수록 더 존멋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에 돈따위 다 버리고 맨발로 뛰쳐나온거....그리고 그 장면이 찌질하거나 그렇지도 않음 돈 존나 던지고 우아하게 반지빼고 나오는거 크으

솔직히 약아서 자기 스스로 나왔는데 괜히 버림받은 척 하는 것도 존나 좋았음... 그걸 알아보고 어디서 연극 배웠냐고 꼽주는 데이도ㅇㅇ 이상하게 얘네 연적구도는 기분나쁘지 않더라 둘다 태생적으로 버림받고 자라서 사랑받고싶어하는 사람들인게 걍 존나 마음이 아팠음

오히려 데이같은 경우에는 희생을 자처하지만 결국 수동적으로 샬로의 사랑을 기대하는 인물인데 쥬샨은 ㄹㅇ 진취적이라서 좀 새로운 것 같음 특히 그장면... 데이가 욕쳐먹고 있는걸 샬로가 구하는데, 거기서 샬로가 대가리 뚜까맞고 있으니까 임신한 상태의 쥬샨이 막으면서 구하려하는거... ㅈㄴ 보통 반대인 경우가 많은데 존나 새로움

그리고 오히려 샬로는 늘 데이를 실망시키고 자기 안위만을 생각하는데 그런 데이를 돌보는 게 쥬샨인 것도 존나 슬프다...
이미 샬로는 어릴때 지가 먼저 보검 들고 있으니까 진짜 패왕같다고 야부리 털어놓고 그 추억을 까먹는데, 그런 샬로에게 데이가 보검을 선물하고 싶어서 원대인한테 몸판 것까지 알고 있는 쥬샨이 끝까지 보검 소중히 여기는 것도 존나 슬펐음

개인적으로 게이(혹은 게이같은)- 여자 이런식의 대결구도 존나 극혐하는데 쥬샨과 데이의 관계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싫어하다 서로 연민하는 거라 존나.. 서글픔 결국 마지막까지 같은 처지인게ㅠ 샬로는 왜 그런 인간으로 컸을까... 존나 겁쟁이같이 큰게 아쉬움

패왕별희 존나 여운남아서 힘들다ㅅㅂ
2020.01.17 04: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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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만 해도 눈물 남 샬로 씹새끼 진짜 데이랑 쥬샨 같은 사람이 샬로 같은 놈을 사랑했다니 개빡침 걍
[Code: 4fed]
2020.01.17 04: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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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한건 쥬샨과 뎨이 같음 마지막에 진짜 뎨이 마음을 깊이 이해해준건 쥬산 뿐이었어금단증세에 힘들어하던 뎨이를 가엽게 달래고 그런 일에 망연자실한 뎨이한테 항우의 검을 갖다주던 순간을 생각하면... 그저 눈물만 난다 그렇게 과분한 두 사람이 어쩌다 샬로를 사랑해서 이런 비극이 ㅠㅠ
[Code: f49a]
2020.01.17 04: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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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ㄹㅇㅠㅠㅠㅠㅠㅠㅠ 아편에 취해서 엄마라고 부르니까 그냥 안아주는거.... 존나 마음아픔 특히 쥬샨과 이런 일 있기 전에 아편빨면서 엄마한테 편지써놓고 태우는 의미없는 일만 반복하다가... ㄹㅇ 과분했음 둘다 샬로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뭐든 했었는데
[Code: 9e64]
2020.01.17 04: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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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샬로한테 따귀 맞은 그 순간부터 쥬샨은 뎨이의 진심을 알았던것 같음 뎨이도 그저 샬로를 너무 사랑한 한 사람일 뿐이라는걸... 어려서 손가락도 잘리고 엄마한테 버림받고 평생 외롭게 산 뎨이가 너무 안됐는데 그 사연을 다 아는 샬로는 나중에 뎨이를 져버리고 정작 쥬샨이 뎨이의 아픔에 공감해주다니 ㅠㅠㅠㅠㅠ
[Code: f49a]
2020.01.17 07: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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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이용하려고하는 샬로는 어떻게보면 참 현실적인데 그런 샬로를 모든걸 버려가면서까지 사랑하는 쥬산이랑 데이에게는 비극..
[Code: 77ef]
2020.01.17 07: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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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명작임 보면 캐도 잘쓰였고 캐마다 배경이든 감정이든 너무 촘촘해서 재탕할때마다 기빨려(긍정적)
[Code: 0d3e]
2020.01.17 08: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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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은 없고 우희만 두명이었던 영화ㅜㅜ
[Code: 90ca]
2020.01.17 09: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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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ㅠ 띵언이다
[Code: 424c]
2020.01.17 11: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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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ㅠㅠㅠㅠㅠㅠㅠ
[Code: 0a8e]
2020.01.17 11: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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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다 이거 ㅠㅠㅠㅠㅠㅠ
[Code: b51d]
2020.01.17 08: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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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샬로는 전혀 그런 캐는 아닌데 감독이 좀더 입체감을 부여하기 위해 그렇게 만든듯
[Code: abd3]
2020.01.17 10: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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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어떰 잼씀??? 영화랑 많이 다르냐
[Code: 7c49]
2020.01.17 10: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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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ㅆ 원작은 오히려 듬직하고 좋은 사람임. 쥬샨이 자살한건 본인의 오해와 노이로제로 인한 거였고 진심으로 쥬샨을 사랑했음. 그땜에 데이는 슬펐지만. 마지막엔 데이는 자주 다니던 카페 웨이트리스랑 결혼도하고 극단 코치?가 되어 살아감. 샬로는 수용소같은데 끌려갔다가 수년후에 탈출해서 빌딩수위로 취직해서 살다가 우연히 연극포스터를 보고 거기 이름이 실린 데이를 보고 소식을 알게됨.
[Code: d1db]
2020.01.17 10: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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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드라마 둘다 봤는데 nn년 전에 봐서 기억이 막 엉켜 어느게 소설이고 드라마인지, 둘이 내용이 같은지 달랐는지도 헷갈림. 그러다 어느날 공중목욕탕에서 우연히 둘이 재회해서 얻그제 헤어진 사람처럼 잘 지냈어?하고 묻는게 끝임. 원작은 담담하게 쓸쓸한데 영화는 굉장히 극적으로 끝을 낸듯. 나붕은 원작은 원작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좋아함
[Code: d1db]
2020.01.17 10: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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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랑 쥬산은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흐흑 ㅠㅠㅠ 샬로는 진짜 두 사람 앞에서 너무 소인배야
[Code: 05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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