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욕망달구지 욕망을 덜 체력소모되는 방향으로 풀어주려고 에이든이 제 입 안쪽 죄 다 씹어가면서 자기 충동 억누른채로 부드럽게 안아주거나 알렉이 위에 하고 싶어하는 날은 기승위로 해주는게 보통이겠지.

사실 에이든은 알렉 만나고는 정신적 만족도가 평생 겪어본적 없을만큼 높아서 육체적 욕망은 좀 뒷전인 상황이고 알렉은 예쁜 부인 얻고는 욕망달구지로 진화해서ㅇㅇ 암튼 에이든은 우리 여보야가 좋으면 다 좋은거라서 잣잣도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 여보야가 좋은가, 만족하는가, 몸에 무리는 없는가를 기준으로 따져서 하겠지. 오히려 아침에 눈뜨자마자 알렉 얼굴 보일때 혹시 깰까봐 스치듯 뺨에 입맞추는게 에이든이 제일 좋아하는 스킨쉽일 정도로ㅇㅇ

에이든 본인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만큼 알렉을 많이 좋아해서 가끔 덜컥덜컥 겁에 질리겠지. 알렉이, 이 마음의 크기를 알면 질려서 도망갈까봐.


그래서 남들 보기엔 저세상 팔불출인 호인스가 사실 애정표현을 꾹꾹 눌러서 참고있는거였으면ㅋㅋ 진짜 못해도 하루에 서너번은 눈앞이 하얗게 질릴만큼 알렉이 예뻐서 어쩔줄 모르겠는데 없는 이성까지 끌어모아서 티 덜내는 중임. 남들 시선, 본인 수줍음 이딴거 다 상관없고 딱 하나, 하경위 도망갈까봐. 그래서 가끔 한번씩은 서재에 숨어서 여보야 사랑스러움에 벅차는 심정을 풀어내겠지. 혹시 누가 들을까봐 이악물고서 이익...!하는게 단데 너무 자주 해서 자기도 모르게 버릇 들듯.


하루는 하경위 일 있어서 제복입는데 그걸 입고 출근한게 아니라 저번에 세탁해서 택도 안떼고 사무실 어디에 쳐박아뒀던거 서에서 갈아입은거ㅇㅇ 일 해결하고 나니까 퇴근 가까워서 갈아입읏까 하다가 말고 급하게 퇴근 준비하는 알렉이겠지. 요즘 확 바빠서 한 이주쯤 내내 야근하면서 저녁도 같이 못먹고, 잠자리도 호인스가 입이나 손으로 해결해준게 다라서 미안함과 욕망이 뒤섞인 달구지 폭주 직전이겠지. 옷을 안갈아입은 이유도 어차피 벗을거라ㅋㅋ 퇴근 이십분 남았는데 진작 짐싸들고 시계 노려보면서 튈까 고민중인 알렉 보면서 다들 충격에 빠졌다가 수근거리면서 소란날듯. 햐 경위 봐써? 밀ㄹㄹㅏ도 저 양반이 칼퇴를 다 하려고 하는게 신기하고 웃기다가 묘하게 억울해져서 복수할까, 일거리를 들었다가 내려놓겠지. 저 인간이 저럴 정도면 얼마나 좋은건지 감도 안오니까 그냥 행복하게 두는 착한 밀라 근데 그때 서문 열고 들어온 부총리겠지. 다들 ???에서 !!! 상태로 변하는데 호인스가 살갑게 눈인사하면서 작게 두리번 거리다가 밀러ㅏ 발견하고 웃으면서 다가오겠지.

혹시 하디경위님-
계시죠.

부총리 말 끝나기도전에 하경위한테 안내해주려고 일어서는 밀라랑 동시에 쾅, 소리나면서 하경위 등장할듯. 여보, 에이든 여기까지 무슨 일이에요- 물으면서도 해떠있을때 아내 얼굴 보는게 오랜만이라 입꼬리 올라가는거 못막는 알렉인데 호인스는 멍하게 굳어있겠지. 알..렉...? 더듬거리면서 자기 보는 아내 눈이 바빠서 알렉 그제야 자기가 제복입은거 기억하곤 아, 오늘 행사가 있어서- 설명하다가 에이든 얼굴 빤히 쳐다볼듯. 화났나 생각이 들만큼 차갑게 굳은 얼굴인데 애정이 넘친단 생각만 들어서 별 걱정은 없이 사무실로 데리고 들어오는데 이젠 잇세로 이익...! 소리까지 나는거.

여보야 왜그래요?
...에이든??
......자기야???

겨우 정신차린 에이든이 얼음장같은 목소리로 이렇게 예쁜데 왜 난 처음 봐요? 따져서 알렉 순간 얼탱이 나갈듯. 우리 여보야지만 콩깍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헛웃음 치는데 에이든 그 모습에 또 이이익...! 하겠지. 여보야 예뻐서 이성 놓은 호인스랑 그런 여보야가 예뻐서 마찬가지로 정줄 놓은 하경위. 그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알렉 본능적으로 에이든 두뺨 감싸쥐고 입부터 맞추겠지. 에이든이 숨 할딱거리면서 한발 물러날때까지 공격적으로 입맞추던 알렉은 또 저를 멍하니 보고있는 와이프때문에 못참고 또 입맞추면서 에이든 다리사이로 허벅지 밀어넣는데 창문 쾅 치는 소리에 정신차리면 투명한 창문너머로 온통 넋나간 시선들이랑 밀라의 반은 웃고 반은 질린 표정을 마주하겠지... 하경위 얼굴 감싸쥘듯... 십년치 놀림감이 생겼으니까ㅋㅋ



테넌 브처 정남
2019.09.20 22: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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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주접 이익...!!!! 너무 웃기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욕망의 달구지 하경위도 오져요 센세 제복 입었으니 어나더는 당연히 입은채로 했겠죠? ㅜㅜㅜ
[Code: ed79]
2019.09.20 22:18
ㅇㅇ
모바일
하경위 도망갈까봐 참는겈ㅋㅋㅋㅋㅋ 주접수준이 대기권 뚫겠다ㅋㅋㅋㅋㅋㅋ
[Code: 20f4]
2019.09.20 22: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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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인스 존나 이익거릴때마다 나도 너무 좋아서 같이 이익거렸어요 센세 이이이이이이익ㅠㅠㅠ
[Code: 9d05]
2019.09.20 22: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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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고 광대터지고 인중 찢어졌어 센세
[Code: 029a]
2019.09.20 22: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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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커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
[Code: 11d7]
2019.09.20 22: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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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 호인스 부총리 권력으로 서를 비우고 둘만 남나요-????? ㅋㅋㅋㅋㅋㅋ
[Code: 60a8]
2019.09.21 00: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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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경찰서 놈들이 호인스하경위호인스 키스하다가 잦잦 직전까지 가는 실황을 눈으로 목격했단말이요?! 그 눈 내가 사겠소
[Code: 0385]
2019.09.21 12: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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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바 너무좋아 아으응아아아ㅏ아ㅜㅜㅜㅜㅠ센세사랑해
[Code: 7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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