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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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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벌 벌써 기억이 흐릿해지기 시작했어
아마겟돈 정리된 이후 상황이었는데 크롤리랑 아지라파엘이 런던 벗어나서 여행을 감 아직 남부로 가기 전이었던듯... 쨌든 빨간 벽돌로 지어지고 외벽에 담쟁이들이 막 자라 있는 고풍스러운 느낌의 호텔에 묵었는데(대충 짤 같은 곳) 중간에...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아지라파엘이 온천에 몸 담그러 가자고 했는데 크롤리가 자기는 지옥불 생각나서 온천은 싫다고 했던것만 기억남 어흑흑 목욕탕도 되게 예뻤는디.... 꿈속에서 난 이것저것 잡일 하는 그 동네 어린애 역할이었고 무슨 일 터지는 바람에 크롤리 부르면서 호텔 주변 뛰어다니고 그랬어....... 뭐 심각한 일은 아니었고 아마도 (멋징 본편처럼) 크롤아지 사랑싸움에 곤란한 일 한 스푼 끼얹어졌던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중간부분은 눈뜨자마자 다 휘발돼서 마지막만 선명하게 기억남ㅅㅂ 카메라가 외부에서 내부로 스무스하게 이동하는 연출 있잖아 창문이 저절로 열리고 그 공간 안으로 들어가면 특정 물건 비춰주면서 엔딩 로고 딱 뜨는거ㅋㅋㅋㅋㅋ 꿈에서도 그랬음 크롤아지가 묵는 방이 1층에다 문이 바로 외부로 나 있는 그런 작은 방이었는데 무슨 영화 마지막 장면처럼 서서히 가까워지더니 창문이 열리고 악보 받침대? 같은 곳에 올려진 두꺼운 책을 비춰주더라 그 책은 펼쳐져서 책장이 안 넘어가도록 고정되어 있었고 펼쳐진 장에는 커다란 하트를 배경으로 짧은 글귀가 적혀 있었는데 내용은 기억이 안남 아마 happily ever after 이런 거였겠지...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갑자기 왼쪽 구석 쯤에서 아지라파엘이 뭐라고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서 카메라가 그쪽으로 확 꺾였음 그랬더니 시발 크롤리랑 아지가 편한 차림으로 서로를 끌어안은 채 침대 헤드에 기대서 반쯤 누워 있는 거야 후욱후욱 아지라파엘은 크롤리 가슴팍에 기대서 허리를 끌어안고 있었는데 너랑 이러고 있으니까 사랑이 충만한 느낌이고... 크롤리라는 존재가 새삼 너무너무 좋고.... 런던으로 돌아가지 말까 싶기도 하다 이렇게 칭얼댐 그런 아지라파엘 가만히 내려다보던 크롤리가 그럼 남부로 가볼까? 해서 아지가 고개 드는 순간 냥주작이 나 밟고 지나가는 바람에 깸 하 시발 존나 키스각이었는데ㅅㅂㅅㅂㅅㅂ 암튼 이거 완전 멋징 시즌1 ~천사와 악마의 우당탕탕 지구 구하기 대작전~이랑 시즌2 ~이사 첫날부터 동네 핫게이 커플로 등극한 잉글랜드 남부의 천사와 악마 이야기~ 사이에 있었을 법한 얘기 아니냐? 그러니까 닐센세 빨리 시즌2 주세욧 쉬익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테넌클쉰
2019.09.14 16: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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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빨리더꿔(마취총)
[Code: 63a8]
2019.09.14 18:38
ㅇㅇ
모바일
어째서 꿈속인데도 키스는 못본거냐 ㅠㅠ깨도 하필 그시점에서 내가 다 안타깝다!!
[Code: 830c]
2019.09.14 19: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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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빨리 다시 자(퍽)
[Code: 6d00]
2019.09.14 22:23
ㅇㅇ
냥주작ㅠㅠㅠㅠ냥주작은 죄가 없다 붕붕이 오늘 밤 쭉 이어꾸는거다 약속
[Code: 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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