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2096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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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13:41
분명 토니가 방패 주면서 이것만 가져온거니까 다른 멤버들한텐 우선 말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토니가 자길 제일 먼저 챙겼다는게 좋아서 그럼 마음이 자꾸 티나는 스팁 보고싶다
회의 하자고 모인 컨퍼런스룸 책상 위 정가운데에 존나 뜬금없이 방패가 올려져있길래 다들 며용 하는데 스팁이 서두르는것 같지만 이상하게 느릿한 움직임으로 내가 치우는걸 깜빡했군 미안하네 하면서 가져가고,
잠깐 밥 먹으러 나가는데 눈이 부시단듯 자꾸 찌푸리고 손차양을 만들길래 그렇게 눈부시면 선글라스라도 줄까? 물었더니 아니네, 아무래도 방패를 새로 매끈하게 수리해선지 햇빛이 너무 잘 반사되는군- 이래가지고 시발 그래서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방패를 왜 들고 나온건데 싶게 만들고,
오랜만에 합을 맞춰보게 훈련이나 해보자면서 본인이 먼저 제안했다 바로 무르면서 아, 다들 아직 무기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안되겠네 조금 뒤로 미루도록 하지. 하면서 자긴 손에 든 방패를 자꾸 만지작, 방지작 방지작 거리고 있는거
그래서 직접 말은 한건 아니지만 모든 멤버들이, 심지어 시빌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같은건 젠젠 모르던 네뷸라나 로켓까지 토니가 캡틴 방패를 먼저 챙겨줬구나 하고 다 알게되는거 보고싶다 토니만 환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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