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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1 14:03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죽는다더니. 어제 밤 답지 않게 햄스워스 녀석의 실연 이야기를 들어주느라 늦은 밤까지 잡혀 있었더니 생전 안 하던 지각을 하게 생겼다.겨우 일어나 씻고 달려간 지하철 역에선 사람들에 치이다보니 놓치면 빼도박도 못하고 1교시 수업에 들어갈 수 없는 기차가 계단을 막 내려 온 찰나에 문을 닫고 가버렸다. 황망하게 떠나가는 기차를 바라보고 있으니 열차 문 앞에 맨질맨질한 얼굴이 기차를 놓친 저보다도 좌절한 얼굴로 밖을 바라보며 지나가길래 주위를 살펴봤더니 주인을 잃어버린 휴대폰이 덩그러니. 갈 길을 잃어버린 저 마냥 더러운 지하철역 바닥에 놓여 있었다.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죽는다더니.

그때 답지 않게 휴대폰을 주워서 직접 찾아주는 일 같은건 하지 않았어야했다. 그럼 적어도,

네가 나 때문에 울지는 않았을텐데.




히들이랑 게통이랑 우연히 알게 되서 친해지는데 히들이가 먼저 게통한테 반하는데 친구 잃을까봐 고백 못 하고 게통은 그거 모르고 살다가 한참 뒤에 자기가 히들이 좋아하는거 깨닫는거. 둘의 사랑의 시차가 달라서 잔잔한데 아슬아슬한 이야기 보고싶다.
2019.04.21 14: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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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규ㅠㅠㅠㅠㅠ 센세ㅠㅠㅠㅠㅠ 어나더ㅠㅠㅠㅠㅜ
[Code: eb0d]
2019.04.21 15:21
ㅇㅇ
모바일
압-해 시급합니다ㅜㅜ
[Code: c5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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