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야 허구한날 무슨 장난칠지 생각하는 게 일이고 토르가 워낙 무슨 장난을 쳐도 그때만 잠깐 버럭하지 금방 잊어버리니까 심심해서 끝내주는 장난 하나 치고 싶은데 뭐 없을까 생각하다가 생각해낸 게 토르한테 좋아한다고 거짓말로 고백하는 거였으면 좋겠다 형제처럼 지내온지라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아 이건 좀.. 싶은데 하필 그날 토르랑 투닥투닥 싸우고 삐져서 홧김에 강행할듯ㅋㅋㅋ 밑밥 좀 깔다가 적당할 때 고백하는데 처음엔 이건 또 무슨 장난이냐고 넘기려던 토르도 로키가 진지빨고 그래.. 난 서리거인이고 내가 해온 짓이 있는데... 형은 날 동생으로만 생각하겠지.... 그렇게 생각해서 형이 편하다면 장난이었던 걸로 하자 눈물연기 펼치니까 진짜 당황하겠지 미안하지만 난 널 그렇게 본 적이 없단다; 한 마디 겨우 하고 분위기 숙연해지는데 슬슬 웃음 참기 힘들어진 로키가 이쯤에서 장난이었다고 자백하려는 순간 토르가 그렇지만 네가 그렇게나 진심이라면 나도 노력해보겠다고 해서 며용될거같다 아 왤케 늘어짐 아무튼 거짓말 수습못해서 어영부영 토르랑 진짜 사귀게 되고 진심인듯 아닌듯 그냥 이대로 진짜 연인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할 무렵 어쩌다 거짓말이었던 거 들키는거 보고싶다 이왕이면 토르랑 무슨 일로든 말싸움하다가 감정 격해져서 좋아한다고 했던 거 다 뻥이었다고 그걸 믿었냐고 말해버렸으면 좋겠다 토르 표정 싹 굳고 로키도 말해놓고 아차하는데 로키 종특이 이게 아닌데 후회하면서도 자존심 세우는 거니까 입은 제멋대로 열리고 있겠지 그동안 좋은 구경 했다느니 아스가르드의 왕이 그렇게 순진해빠져서야 어쩌겠냐느니 비꼼작렬.. 토르가 아무 말 없이 조용하게 땅만 내려다보다가 갑자기 고개 팍 쳐드는데 로키는 이번에야말로 토르 손에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토르가 덤덤하게 그럼 이만 장난을 끝내자고 하는 거지 로키는 진짜 좆됐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입은 또 생각과 달리 그러자고, 이제야 마음에도 없는 연인행세 안 해도 돼서 속시원하다고 말하고 있을 듯ㅜ

사실 토르는 진짜로 로키에게 마음 없었는데 로키가 하도 진지하게 대시해오(는척 하)니까 점점 마음 가는 중이었던 거면 좋겠다 그러면서도 로키는 항상 앗국도 오딘도 자기도 싫어했는데 로키가 과연 진심일까 불안해했던거 로키가 확인사살한 거였으면.. 아 로키는 이런 잔인한 장난까지 칠 정도로 나를 싫어하는구나, 그것도 모르고 내가 눈치 없이 로키를 붙잡아두고 있었구나... 말없이 땅만 보는 동안 이런 생각을 했던 거였으면 좋겠다 아무튼 지금 믿국에서 천둥번개 지리게 치는 원인이 이거임ㅇㅇ 내가봄

결말을 생각해놨었는데 쓰다보니 기억이안나네 아 나중에 둘이 오해풀고 해감하고 연결임육해도 토르는 영원히 로키를 완전히 믿지 못했으면 좋겠다 로키도 그거 알아서 토르한테 확신을 주려고 애쓰고 토르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네 마음은 알고 있다고 로키에게 썬샤인하게 웃어주지만 절대 다 믿지 못할듯 상처가 너무 커서 토르로서도 어쩔 수 없겠지 마음이 안 움직이는데 어쩔.... 언제든 로키가 자기를 버리고 훌쩍 떠날 수 있다고 무의식 중에 생각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언제 다 장난이었다고 고백해올지 모른다고.....
2018.05.17 (10:58:04)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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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잘보다 맴찢 ㅠㅠㅜㅜㅠㅠㅠㅠ 어나더 기다릴게여
[Code: c5b5]
2018.05.17 (13:12:09) 신고
ㅇㅇ
모바일
아 찌통사 했어요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57cb]
2018.05.17 (16:36:43)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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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1d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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