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사람들이 환장하다 못해 암걸리는게 보고싶다

난 그런것도 좋음 아버님이 라이트사이드로 아예 전향하는게 아니라 오직 루크 보고 루크 가자는대로 따라와서 어떻게든 다크사이드로 전향시킬 궁리만 하며 졸졸 따라다니는거 보고싶다

댕댕이 루크 존나 썬샤인해서 바라만봐도 눈이부셔 앞이 안보일 것이다 그래서 데스스타에 침입해서 다스베이더건 뭐건 우리 아빠니까 손목 잡고 막무가내로 끌고 가고 아버님 어...어.....이게 아닌데....?하며 그냥 끌려오는거지

그렇게해서 일단 몸은 라이트사이드로 오긴 했는데 오비완과 요다와 그 밖의 일원들은 아예 없는듯이 개무시하고 오로지 루크만 예뻐라하고 빙신미소짓고 반응해주는거 존나 보고싶다.

루크는 댕댕이니까 우리아빠 최고야 잘생겼어 나한테 너무 잘해줘 댕댕거리기만 하고 존나 루크한테 뭐라고 할 수도 없는게 실제로 아버님이 루크만 보면 어쩔 줄 몰라 하긴 하니까.... 근데 루크가 없어지는 그 순간 주위 공기가 10도는 내려가고 베이더 경 헬멧을 쓰고 어둠의 마왕 포스를 내뿜으실 것이다. 루크가 화장실 갔다 다시 보이면 헬멧 벗고 빙구미소 짓는 아버님 주위사람들 존나 감기걸리겠네

레아는 자기 딸인줄 모름. 오히려 레아가 아버님을 더 개무시할거야 아니 아무리 내가 다스베이더라고 해도 그렇지 왜저렇게 미워하지 이유도 모르는데 어쨌든 상처받긴 하는 아버님

어느날 오비완이 진지하게 루크한테 문제점을 말해보려는데 루크가 너무나 맑은 눈으로 아버님 정말 착하신 분 같은데....잘 웃으시고 상처도 잘 받으시고 눈물 많으시고 굿나잇 키스도 해주는데...하며 울먹울먹 거려서 오비완이 속으로 예미시펄 그건 너한테나 그런거지 하며 환-장하는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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