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전쟁 아버님

모든 스토미들이 다 그런 건 아니고 아버님이랑 사이 가까운 스토미들 군단만!

아버님이 사실 애들을 조온나 좋아하는게 로지컬하다. 파드메가 임신했단 사실도 몰랐던 아버님이지만... 원래부터 애들을 조온나 좋아해서 언젠가 파드메가 애 낳으면 좋겠당!!!! 이러고 사셨던 분이라 베이더 경이 돼서도 어린애들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어야 옳다

스톰 트루퍼나 데스 트루퍼들은 어린 시절부터 제국에 의해 관리되잖아? 그니까 아버님이 직접 가서 지켜보고 자기 맘에 드는 애들 데려와서 직접 훈련시키고 자기 군단에 넣거나 아니면 간부들 호위(생존률 높음)로 보냈으면.

아무튼 어릴 때부터 다른 스토미들과 달리 아버님 아래에서 자란 스토미들은 아버님이 좀 무섭긴 하지만 생긴거(...)도 비슷하고 아버님이 대체로 위험한 임무도 맡기지 않아서 좋아하겠지. 그러다 정신이 좀 모질모질한 스토미 하나가 있는데 얘가 어느날부터 로드 베이더라고 부르지 않고 대디나 파더라고 부르기 시작함

그래 사실 아버님이 데려온 스토미들은 원래라면 제국군에 의해 폐기처분될 모질한 애들이었던거야!

(깨포에서 핀이 재선별? 그런거 예정되어 있었다고 하니까... 제국도 주기적으로 정신상태나 사상검증하고 폐기처분하겠지)

물론 아버님은 황당하지만 아버님 밑에서 행복한 스토미들인데 어쩌겠어ㅠ 아들, 딸이라고 부르진 않지만 하지 말라고 하지도 않겠지.

트루퍼들은 존나 쉽게 죽어가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트루퍼들이 들어오는데, 다들 첨엔 그 무시무시한 베이더 경의 함선...! 하면서 굳어있는데 정작 아버님이랑 스토미들은 아주 친한 사이라 기절하기 직전일듯ㅋㅋㅋㅋㅋ

제국에선 베이더 경의 악질적인 취미-폐기처분 될 스톰트루퍼들을 데려가서 쓴다-라고 소문나 있지만 사실 전투 때 내보내는 건 새로 배치받은 제국트루퍼들이고 스토미들은 거의 안내보내겠지. 같이 나가도 아버님이 혼자 라세들고 포스로 다 처리할 수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미들은 자기 목숨 귀한줄 모르고 파더 베이더를 지켜야 해! 라는 마음으로 지들이 먼저 아버님 호위하기 때문에ㅠㅠ

나중에 스토미들은 거의다 죽어가지만 아버님을 결코 슬퍼하지 않겠지. 처음부터 이용하려고 데려왔으니까....

스토미들이 모질하긴 해도 자기들이 어떤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는진 알아서 아버님을 위해 일하다 죽어도 아무도 원망하지 않음. 죽은 동료들 꼬박꼬박 묻어주기만 할 뿐...

그래서 제국 간부들이랑 회의하면 스토미들이 자연스럽게 로드 베이더라 안하고 대디, 파더라고 부르니까 간부들 전부 기겁해서 바로 죽이려고 함. 하지만 아버님이 포스초크쓰면서 내 부하들을 건들이지 마라고 협박하는게 보고싶다. 황제는 껄껄 웃으면서 아주 많은 아들이 생겼군 로드 베이더-이러고말겠지.

나중에 아버님의 진짜 아들 루크(를 비롯한 반군들)가 찾아왔을 때 다들 다스 베이더의 포스에 쫄았으나 동시에 한쪽에선 아빠 힘내세요! 같은 노래 부르는 스톰트루퍼들 때문에 며용? 할듯

아무것도 모르는 루크는 첨엔 스톰트루퍼들이 전부 다스베이더 자식인 줄 알았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루크가 진짜 아들이고 아버님이 라이트사이드로 전향하는데 자기가 직접 이끈 스톰트루퍼들 모조리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

스토미들은 대디한테 진짜 아들이 나타났다면서 조금 슬픔? 아쉬움? 이런 감정들 느끼는데 아버님 말이라면 끔뻑 죽는 녀석들이니까 반군으로 전향하는 것도 가능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