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ㅁㅇ
행복비들 뒤지지 말고 행복하자......


엑스맨 시리즈 행크비스트X알렉스하복 & 스킨스 토니X한나몬타나 트래비스




행크랑 알렉스는 각각 이십대 중반 뮤던트고 나란히 동생 토니와 트래비스의 보호자ㅇㅇ 동생들은 뮤던트 아닌 평범한 고급식인 걸로.. 행크토니네 부모님은 행크가 막 성인됐을 때 이혼해서 천재라 18세에 이미 대학 졸업하고 자비에연구소 다니던 행크는 독립하고 어린 토니는 아빠랑 살았어. 근데 아빠가 알콜중독이라 토니를 학대했고 견디다 못한 토니가 형한테 도망쳐와서 결국 행크는 토니를 데리고 살기 시작하는 거지. 알렉스트래비스네는 어릴 때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형제가 따로 위탁가정 전전하면서도 서로 연락하다가 먼저 성인이 된 알렉스가 독립하면서 트래비스 데리고 와서 같이 살기 시작하는 거야.

행크는 자비에연구소에서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뮤던트 집단 엑스맨 활동 지원하는 연구를 하면서 본인도 간간히 엑스맨 활동을 하고 있음. 연구소에서 받는 연봉도 세고 원래 집도 잘 사는 편이어서 경제적인 어려움은 전혀 없어. 반면에 알렉스는 고아였고 어린 동생까지 부양하려니 대학도 못 가고 여기저기 공사판 막일하고 가끔은 범죄조직 심부름 같은 것도 하면서 닥치는대로 돈 버는 거친 인생... 사회적으로 뮤던트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서 능력 드러나면 그나마 하던 일마저 끊길까봐 동생에게조차 자기 능력 안 밝히고 조심조심하며 살아감.

토니랑 트래비스는 같은 학교 다니는 고급식ㅇㅇ 토니는 지금은 착한 너드 형의 보살핌으로 안정적인 환경이지만 아빠한테 학대받은 영향으로 좀 엇나가는 구석이 있음. 불량한 애들이랑 어울리면서 술담배약도 하고 맨날 여자 바꿔가며 떡치고 다님. 다른 애들 괴롭히는 건 어울리는 무리들은 하지만 본인은 가담하진 않고 뒤에서 관망하는 정도. 그래도 형 생각하는 마음은 끔찍해서 형한테 알려질 정도로 사고치지는 않아서 행크는 토니가 그냥 공부 싫어하지만 착한 동생ㅇㅇ 정도로 생각할듯. 반면에 트래비스는 안 좋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반듯하고 성실함. 형이 자기 부양하느라 고생하는 거 알아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방과 후랑 쉬는 날엔 여기저기 알바도 열심히 하는데 알렉스는 빠듯하긴 해도 자기가 버는 걸로 충분하니까 넌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 가서 편하게 돈 버는 일 하는 사람이 되라고 하겠지. 착한 트래비스는 형 고생하는 게 미안해서 알았다고 하고는 그래도 알바는 계속 할듯.


네 사람이 얽히게 된 건 토니랑 트래비스 때문이었어. 토니랑 어울려다니는 불량한 무리들 중 하나가 항상 반듯하고 불량한 애들한테 바른말 따박따박 하는 트래비스를 못마땅해하면서 쫓아다니면서 괴롭히기 시작하는 거야. 트래비스는 눈 하나 깜짝 안 하지만 그래서 더 열이 오른 무리들이 트래비스가 방과 후에 알바하는 편의점에 가서 깽판을 피우는 거지. 처음엔 제 선에서 어떻게 해보려던 트래비스는 애들이 물건 깨부수기 시작하니까 방범벨 눌렀고 토니는 거기서 그냥 뒤에 서있기만 하다가 경찰 출동해서 딴 애들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좀 전에 한 대마초 기운이 남아있어서 제대로 도망치지 못하고 잡힘. 물론 씨씨티비 있고 트래비스 증언도 있으니까 딴놈들도 금방 잡히겠지. 

경찰서 가서 조사 받는데 딴 애들과 달리 토니는 직접 가담은 아니고 방관한 정도라서 금방 훈방될 거야. 물론 보호자가 와서 인계를 해야하니 행크가 달려옴. 트래비스도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서 가서 진술하고 애들이랑 시비 붙는 와중에 좀 멍들고 긁힌 정도긴 하지만 그래도 다쳐서 경찰에서 보호자 부르는 바람에 알렉스가 달려옴. 알렉스는 트래비스가 자기 말 안 듣고 알바하다 다쳤다는 것도 속상하고 또 어떤 애새끼들이 내 귀한 동생을 괴롭혔나 싶어서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경찰서로 달려오는데, 다른 애들은 이미 다 유치장 들어가있고 훈방조치 되는 토니만 보호자인 행크랑 같이 남아있으니까 토니한테 달려드는 거지. 

안그래도 거친 인생 살고 있는 알렉스인데, 네놈이 내 동생 괴롭혔냐? 내 귀한 새끼를 네놈이 때렸어?!! 하고 달려들면 경찰들이 제지하고 옆에서 막 총 겨누고 막을만큼 흉흉하겠지. 착한 너드 행크는 알렉스 흉흉한 기세에 쫄아서 토니를 자기 뒤에 숨기고 죄송합니다 제가 동생을 잘못 키웠습니다 하고 더듬더듬 사과하고 트래비스는 형 나 진짜 괜찮아 화내지 마 하고 매달려서 또 말려서 알렉스 간신히 진정하지만 한숨 돌리고나면 왜 사고친 놈은 사과 안하고 딴놈이 사과하냐고 또 욱해서 버럭버럭할듯. 그럼 행크 재빨리 토니한테 사과하라고 옆구리 찌르면서 다시 제가 동생을 잘못 키워서... 하고 어버버하겠지. 트래비스가 말려서 조금 화가 가라앉은 알렉스는 그제야 자기가 동생을 잘못 키웠다는 행크의 말이 귀에 들어올 거야.

그쪽 부모님은 어쩌고 댁이 동생을 키워요?
아 그게... 사정상 부모님 대신 제가 보호자라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거기도 형이 동생 보호자요? 아 씨발 마음 약해지게...
트래비스군도 형님이 보호자라고 들었습니다. 부모님 없이도 이렇게 동생분 반듯하게 잘 키우셨는데... 면목이 없습니다.

그래도 형사랑 끔찍한 토니는 행크가 자기 때문에 이렇게 고개 숙이고 사과하는 게 미안해서 같이 죄송합니다 하고 꾸벅 사과를 할 거야. 트래비스는 옆에서 형 쟤는 그냥 구경만 했어 하고 알렉스 진정시켜주고 그러면 뒤늦게 번짓수 틀렸다는 걸 알았지만 화내놓은 게 있어서 민망한 알렉스는 큼큼 헛기침하면서 뭐 사과 받아주겠음ㅇㅇ 하고 트래비스 데리고 돌아설듯. 


집으로 돌아가서 두 형제는 각각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갖겠지. 행크는 토니가 종종 수업 빼먹고 애들이랑 술담배하는 정도는 알았고 방황할 시기이고 그럴만한 이유도 있는 애니까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거 알고 토니 손 꼭 붙잡고 눈물 그렁그렁하면서 얘기할 거야. 형이 많이 신경 못써줘서 미안해.. 형이 다 잘못했어... 하면서 안경 아래로 눈물 쓱쓱 닦으면, 알고보면 착한 토니는 형한테 미안해서 앞으론 안 그러겠다고 다짐하고 트래비스한테 사과하겠다고 서로 손가락 걸고 약속하겠지. 반면에 알렉스는 트래비스가 알바하다 봉변당했으니 속상하고 자기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서 막 버럭버럭 화를 낼 거야. 넌 공부나 열심히 하랬잖아! 형이 그렇게 못 미더워!! 하면 트래비스도 지지 않고 왜 형 혼자 다 감당하려고 해? 형만 내 걱정하는 줄 알아? 나도 형 걱정해!!! 하고 서로 버럭거리다 결국 끌어안고 펑펑 울면서 눈물의 화해... 

그리고 토니 무리들이 사고친 건 학교에도 전해져서 다들 징계받을듯. 토니는 경찰서에서도 처벌 없이 훈방 조치 받았으니 다른 애들은 다 정학 당하는데 그냥 근신 정도로 끝날듯. 그리고 형하고 트래비스한테 사과하겠다고 약속했으니까 내키진 않지만 사과도 하겠지. 트래비스도 토니가 그냥 무리에 껴서 휘말린 거 아니까 쿨하게 사과 받아주고 이 일을 계기로 둘이 친해지기 시작하겠지. 토니는 알고보면 착한 애고 은근 애정결핍도 있을테니 반듯하고 은근 잔소리쟁이인 트래비스가 수업 빠지지 마라, 술담배도 그렇지만 약은 진짜 하지 마라, 수업 들어왔으면 필기도 하고 그래라 하고 잔소리하는 거 틱틱대면서도 다 말 잘들을듯. 그렇게 친해지다보면 방과후에 트래비스 알바하는 데도 따라가서 죽치고 앉아있고, 그러고 있을동안 과제나 하라고 하면 또 얌전히 과제도 하고... 그러다 둘이 서서히 마음 통해서 어느 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로등 아래서 첫키스했으면 좋겠다.

한편 행크는 토니는 어떻게 잘 얘기 끝났지만 알렉스랑 트래비스한테 제대로 사과를 못한 것 같아서 못내 마음에 걸리겠지. 트래비스야 토니가 제대로 사과하기로 약속했지만 알렉스한텐 자기가 사과를 해야할텐데 하고 고민하다 본인의 고급기술로 알렉스네 집주소 알아내서 찾아갈듯. 사실은 알렉스한테 첫눈에 반한 거지만 착한 너드 행크는 연애감정 같은 거 모름ㅇㅇ 그냥 계속 신경쓰이는 이유를 몰라서 그냥 무작정 찾아갔다가 사과는 그때 충분히 하신 것 같은데요? 하는 알렉스 앞에서 행절부절하다 그래도 제가 너무 죄송한데... 식사라도 한번.... 하고 본의 아닌 데이트 신청을 하겠지. 알렉스는 이 남자 대체 뭐하자는 건가 싶지만 뭐 공짜밥 한번 얻어먹자 싶어서 오케이할듯. 공짜라면 약해지는 생활력 강한 남자 알렉스....

데이트지만 둘 다 데이트라고 생각 못하는 만남은 한번이 두번 되고, 세번 되고... 둘은 그렇게 자꾸 약속을 정하고 만나기 시작할 거야. 알렉스가 막노동하고 시간이 불규칙적이니까 행크는 막 전 늦어도 상관없어요 일 끝나면 전화주세요! 해서 막 밤 10시에 만나고.. 알렉스는 일 끝나고 땀냄새 찌든 자기 모습 신경쓰여서 9시에 일 끝났는데 10시에 끝난다고 뻥치고 집에 가서 후다닥 씻고 뛰어나오고... 이러면서도 자기들이 데이트하는 줄 모르는 형님들... 

그러다가 우연히 행크가 알렉스의 뮤던트 능력을 알게 되는 게 옳다. 둘이 걸어가는데 길가에 쌓여있는 건축자재 같은 게 무너져 쏟아지는 거야. 순간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알렉스가 블라스트 쏴서 그거 다 뿌셔뿌셔한 다음에 아차 하고 옆에 행크 보는데 행크는 파란 털복숭이로 변신해서 알렉스를 안고 도망치려다 갑자기 쏟아지는 블라스트에 놀라 뻥져있는 거지. 둘 다 놀랐다가 뮤던트였어요? 하고 공감대가 형성돼서 막 지금까지 수줍게 썸타던 대화가 급진전될듯. 행크는 자기가 태어날 때부터 발이 크고 이상해서 가족들이 뮤던트인 건 알았지만 파란 털복숭이로 변신한다는 건 모른다고 고백하고, 알렉스는 트래비스도 내가 이런 거 쏘는 거 상상도 못할 거라고 고백하고... 그리고 행크가 알렉스 자비에연구소에 소개하고 엑스맨으로 영입할듯. 알렉스는 여태 뼈빠지게 막노동하고 푼돈 벌며 살았는데 갑자기 보수는 몇배로 뛰고 일도 별로 안 힘든 것 같은 일자리가 생기니까 행크한테 너무 고마워서 둘은 더 친해질듯. 엑스맨 동료들이 보기엔 행크가 애인을 데려온줄 알았는데 여전히 자각이 없는 두 사람....

한편 동생들은 가로등 아래서 키스도 하고 착실하게 꽁냥꽁냥 연애를 하면서 각자 자기 형들 사이의 기류 변화에 대해서도 눈치를 채겠지. 그러나 토니는 다 큰 형 연애를 내가 굳이 챙겨줘야돼? 라는 생각으로, 트래비스는 연애사업에 내가 훈수두면 형이 자존심 상해할 거야 라는 생각으로 각자 참견은 안 하고 그냥 지켜보기만 하겠지. 남들이 보기엔 다 사귀는 각이지만 정작 본인들은 자각이 없던 행크랑 알렉스는 엑스맨 활동으로 쿠바 미사일 사태 해결하러 갔다가 공중에서 떨어지는 알렉스를 행크가 붙잡아주고 함께 모래밭을 뒹굴면서 뭔가에 눈을 뜨고 그 날부터 붙어먹기 시작하는 걸로 하자ㅇㅇ




행크하복 홀트틸 니콜라스 루카스틸
2017.01.17 23:57
ㅇㅇ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존나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붙어먹기 시작했으니 행쇼하는 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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