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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05:08
긴팔원숭이? 암튼 우리나라에선 볼수없는 야생원숭이 나오는 편이었는데
갑자기 그 원숭이가 우리나라 차도에 나타남
닝겐을 전혀 무서워하지도 않고 어떤분 차에 그냥 멋대로 타서 그분도 당황해서 애니멀농장에 제보함
알고보니 어떤 가족이 키우다가 잃어버린 원숭이로 밝혀짐
그 가족이 애지중지하던 원숭이였는데 잠깐 혼자 놔두고 외출한 사이에 걔가 창문 열고 탈출을 했던거임
근데 여기서 찌통 시작임
알고보니 걔가 펄럭국에선 법적으로 키울수없는 종류의 원숭이라 가족들한테 못돌아감.. 그 야생동물보호센터? 거기 있어야됨
그 가족들이 어쩌다가 걔를 입양하게 됐냐면 원래 그집 아들이 반려동물을 입양하려고 했었는데 인터넷에 원숭이 분양한다는 사람이 있어서 만나게 됐다고 함
근데 가서 보니까 원숭이가 맞았는지 한쪽눈이 퉁퉁 부어있었다는거임 그 분양한다는 사람도 빨리 처리하려는 느낌이었고
그래서 너무 불쌍해서 데려왔다고 함 그 이후로 진짜 온 가족이 친자식처럼 아꼈대
그런데 존나 생이별하게 된거..
가족들은 면회밖에 못간다는데 가족들이 면회시간 끝나서 나가니까 원숭이가 진짜 서러운 목소리로 우는데 나붕 여기서 맴찢... 가족들도 문밖에서 울고..
더 슬펐던게 센터 환경이 너무 열악했음.... 사람들이랑 같이 따뜻한 집안에서 이불덮고 자던 애가 하루아침에 차갑고 좁은 방 안에서 살아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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