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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06:33



끝나고 한 20분지났는데 갑자기 눈물 주르륵 나더라 뭔 진짜 영화처럼 한줄기 주륵나고

말아서 좀 민망하긴했음;; 근데 마음은 거의 카오스 됨

나붕 항상 성악설 믿고 막 그냥 사람에 대한 회의감 이런게 늘 한구석에 자리했었는데

이걸 보니까 오히려 사람들에 대해서 아마 진실로 악한 사람은 정말정말 소수아닌가

다들 각자만의 사정으로 고립되서 미쳐버리고 악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듬

영화가 진짜 배우들이 막 서로 나와서 함께 연기하는 씬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도

감정적으로 굉장히 많이 건드리는 영화같다. 마음이 횅 해지는 동시에

또다른 무언가가 다른곳에 차오르면서 많은 생각하게 해줌... 사실 이렇게

여운이나 현타를 세게맞아서 이런 영화 잘 보는데....역시 힘들었다....

그래도 추천함 ㅠㅠ 특히 스느스나 커뮤니티를 깊게 하는 붕들에 경우 추천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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