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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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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의 생일이 지나고 며칠 후 딘의 채널에 새로운 영상이 하나 올라왔음. 팬들이 보낸 선물을 풀어보고 자랑하고 소감을 말하는 내용이었지. 영상이 시작하자 크루 소개하던 영상에 나왔던 모두가 앉아있었음. 배경은 달랐지만 존샘과 베니, 찰리 애쉬, 캐스, 조 등등 딘네 식구들이 수많은 선물속에 있었으면 좋겠다. 캐스가 팬들에게 생일선물의 답례로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해서 찍게 되었음. 딘은 주인공이니까 가운데에 앉아있겠지.

"안녕 여러분! bj딘이에요. 와, 이 앞에 보여요? 내 생일이라고 많은 분들께서 선물을 보내주셨어요. 먼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모두들 팬분들께 박수쳐주세요."

딘이 말을 하자 가족들이 박수를 침. 딘은 막 안녕안녕! 하면서 양손을 흔들고 밝게 웃으며 인사를 하는데, 눈가가 발간게 꼭 운 사람의 그것 같았음. 영상 댓글에는

-헐.. 내 선물 좋다고 해줬어ㅜㅜㅜㅜ 감덩우ㅜㅜㅜ
-와, 이젠 진짜 대식구네
-팬티보낸새끼 누구냐. 존나 굳.
-근데 디노 울었음?
-므ㅓ? 딘 울었다고? 몇분에 나옴?
-헐 오빠 왜울었어 ㅓㅓㅓㅓㅓㅓㅓ

감동했다는 이야기 반, 딘 울었냐고 묻는 댓글 반일듯.

"캐스가 이번엔 팬분들께 선물 잘 받았는지 확인도 시켜드리고, 또 답례로 감사영상을 찍어 올리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이렇게 영상을 만들게 되었어요. 캐스에게 박수!"

쑥스러워 하는 캐스가 잠깐 잡히고, 곧이어 하나씩 선물을 풀어봄. 크루들이 돌아가면서 하나씩 풀어보고 서로 이야기하고 편지 보내준 것도 읽어줌. 찰리가 선물 하나를 풀었는데 여성용 실크 속옷이 나왔으면 좋겠다. 사이즈는 여자가 입기엔 너무 크고 딱 골반이 좀 좁은 남자가 입기에 알맞은 사이즈였음.

"이 미친, 이거 보낸새끼 누구야! 내 사이즈는 또 어떻게 알았어?"
"왜, 난 꽤 마음에 든다 얘."
"그럼 님이 입으시던가요."
"미안하지만 내 사이즈가 아니라서. 입고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려줘."

딘은 연한 분홍색의 속옷을 들고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음. 이 선물은 마음도 안받을래요... 하고 다음으로 넘어감. 한참 풀다가 이번엔 샘이 풀었음. 안에서 기계식 키보드랑 최고급 게이밍 마우스가 나왔으면 좋겠다. 안에 편지도 들어있어서 샘이 읽어줌

"안녕하세요, 전 켄자스에 사는 리지라고 합니다. 최근에 동생분이랑 같이 방송하시는게 너무 좋아요. 후에 컨텐츠에 동생하고 같이 게임하는 것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제 소망을 담아서 게임하기 편한 pc부속품 보내드려요."
"여러분, 절대로 여기서 간과하면 안되는게 있어요."
"딘, 형. 안돼. 그만해."
"샘이 처음 게임키고 얼마나 트롤했는지 아세요? 맥크리들고 제자리에서... 읍읍!!!!!!"
"그만하라니까! 말하지마!"

한참 실랑이하다가 베니가 다음 진행을 하자고 해서 겨우 멈출듯. 딘샘 서로 노려보면서 씨근대라. 애쉬가 풀어본건 영양제 세트였음. 샘 말대로 패스트푸드만 처먹지말고 야채도 먹으라는 권고도 써있었음. 마지막으로 존이 선물을 풀었음. 존은 오, 하는 탄성을 내뱉을듯.

"이거 굉장히 비싼건데. 보내주신 분이 부잔가봐."
"그냥 술 아니에요?"
"30년산 달모어. 그냥 술이 아니라 고급 술이지."

하하호호 웃으며 선물을 다 풀어보고 각자 어떤 선물이 제일 마음에 드는지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난 키보드랑 마우스. 내가 언젠간 꼭 너 이겨먹고 말거야."
"에베베, 밥먹고 화장실가는 시간 빼고 게임만해도 절대 나 못이길껄 새미."

"술이 제일 마음에 드는구나."
"아버지... 뭔가.. 사심이..."
"벌써부터 저녁이 기다려지는구나, 후후."

"난 아까 그 팬티 마음에 드는데, 정확히는 그 팬티를 입었을 너."
"찰리이!!!"

"딘은 뭐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

모두의 시선이 딘에게 쏠리고 딘은 망설이지 않고 커다란 액자 하나를 골랐음. 존딘샘이 공식적으로 처음 방송을 한 날, 딘 덕분에 삼부자가 오랜만에 앉아서 같이 웃었던 장면이었음. 한 팬분이 그걸 캡쳐해서 살짝 보정한 다음에 아래에 'winchester family'라고 써서 액자끼워 보낸거였으면 좋겠다. 액자를 쳐다보면서 살짝 미소지으며 말함.

"난 이 액자가 제일 마음에 들어요. 아, 물론 다른 분들이 보내주신 것도 다 마음에 들어요!
"왜 그거야?"
"좀 쑥스럽지만... 우리가족은 가족사진이 하나도 없거든요."

그 말을 듣고 존샘도 그제서야 자기들끼리 찍은 사진한장이 없다는걸 깨달을듯. 조용히 옆에 앉은 딘을 쳐다봤음. 딘은 액자를 들고 계속 그걸 쳐다봤으면 좋겠다.

"이 날은 제 방송뿐만 아니라 제 인생에서도 역사적인 순간이에요. 팬분께서 어떻게 아셨는지 이렇게 예쁜 선물을 보내주셨네요."

딘은 일어나서 쇼파 뒤 벽부분에 액자를 이리저리 대보면서 어디에 걸지 고민했음. 그러다가 적당한 위치를 잡아서 볼펜으로 살짝 표시를 함.

"저랑 아버지랑 샘, 이렇게 세명이 다시 같이 살게 되었거든요. 배경이 바뀐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텐데 저희 이사했어요 하하. 여기에 액자를 걸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진짜 마음에 들어요. 감사합니다."

마무리 겸 해서 박수를 막 치고 딘이 그럼 다음엔 겜방으로 돌아올게요! 하는 클로징멘트로 영상이 마무리가 되었음. 영상이 끝났다 싶었는데, 또다른 클립영상이 나옴. 존이 망치로 딘이 표시한 부분에 못을 박았고 샘이 거기에 액자를 걸었음. 딘은 그걸 뿌듯하게 쳐다보는 내용이었지. 캐스가 슬쩍 비하인드로 끼워넣은거였으면 좋겠다.
2017.01.23 13:12
ㅇㅇ
모바일
선생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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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3:17
ㅇㅇ
모바일
아 ㅠㅠㅠ막 울컥한다 딘 행복해야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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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3:37
ㅇㅇ
모바일
ㅠㅠㅠㅠㅠㅠㅠ윈체스터행보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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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3:37
ㅇㅇ
모바일
아시발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디노야ㅠㅠㅠㅠㅠㅠ 윈체스터 행복해라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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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3: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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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ㅠㅠㅠㅠㅠㅠㅠㅠㅠ윈체스터 패밀리 행보캐야해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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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4:29
ㅇㅇ
아... 왜 내가 다 눈물날거같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윈체스터 행쇼해 ㅠㅠㅠ 센세는 어나더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슈내편수만큼 가죠 센세 아직 시즌1 10에피 인거 아시죠?
[Code: 8db0]
2017.01.23 15: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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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윈체스터 행버캐ㅠㅠㅠㅠㅠㅠㅠㅠ센세 전 이제 딘이라는 글자만 봐도 떨려요 딘딘 루가딘 다떨려요 센세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 내일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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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5: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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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행복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센세 사랑해요
[Code: 968e]
2017.01.23 16: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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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판랑캐들한테 죽지말고 계속 슈내 무순 써조우.... 나옥견이 지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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