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낮 본저씨가 아카데미 시절부터 오래동안 커시발 짝사랑해오고 커크가 우연한 계기로 본즈가
본인을 짝사랑한다는 걸 알게되고 마음대로 부려먹고 ㄱㄱ하고 롤링함
본즈는 꾹 참고 또 참음. 그래도 커크가 다른 사람이랑 눈맞지는 않고 본인이랑만 만나주니까
쟤가 날 좋아해서 저러는 거야 괜찮아 괜찮아 함. 커크는 본즈 갖고놀다가 슬슬 질리니까
다른 사람이랑 놀아나고 본즈는 또 멍청이처럼 꾹 참다가 결국은 너무 지쳐서 떠남
커크의 아이를 임신한채로. 당연히 커크는 임신사실 모르고.
본즈가 떠나고 커크는 묘한 감정에 기분이 이상할 듯 분명히 심심풀이용이었는데
왜 이런 기분이 들지 하다가 임신해서 배볼록해서 다니는 본즈보고, 또 그게 자기 아이라는 걸 알게되고
자기가 본즈 사랑했다는 걸 알게되고 엉엉 울면서 매달려서 다시 재결합함
청혼도 하고
진짜 보고싶은 건
아이 낳고 두세달 정두 후에 둘 다 지구에 있을 때.
커크는 외모도 외모지만 지구를 두 번이나 구한 영웅이니까 웬만한 셀럽 못지않게 파파짤 뜨고 가십지에서 다뤄지겠지
커크가 다른 여자랑 있는 사진 찍혔는데
커크는 안절부절하는데 의외로 본즈가 엄청 담담한 거
커크가 우물쭈물하면서 이거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라고 믿어달라고
진지하게 말하는데
본즈가??표정으로 괜찮아, 커크 네가 다른 사람 만나는데 왜 내 눈치를 봐?
그래도 나중에 아기가 커서 저런 기사보면 별로 좋을 것 같지 않긴해 그러니까 앞으로는 몰래 만나 알았지?하는 거
커크가 자기 이미지랑 아기 때문에 본인 다시 만나는 거라고 생각하고 애초에 커크에게 사랑받을 생각을 아예접은 본즈
커크는 자기 나름대로 사죄하고 진심을 보였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그게 아니였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