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델왈드한테 공격받아서 자기만의 세계? 꿈속에 갇힌 그레이브스 bgsd.

ㄴㅈㅈㅇ
ㄱㅈㅅㅈㅇ



그게 큰 충격 때문이어야 하니까 임신했는데 테세우스 죽고 충격 때문에 앓고 있다가 그린델왈드 만나고 ㄱㄱ 당해서 유산 하고 그렇게 된 거면 좋겠다.




뉴트 스캐맨더는 여러 번 그를 찾아갔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은 예전에 자신의 형과 함께 있을 때 보았던 것과 다르게 볼품없이 마르고 초췌해져 있었다.

잠들어있는 그는 며칠째 깨어나지 않았다.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않고, 계속 잠들어 있는 그가 걱정된 사람들은 치료방법을 찾아보았지만, 잠들어 있는 상태라는 말 만 돌아왔다.

뉴트는 그가 깨어나려는 의지가 있어야 잠에서 깰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매일같이 찾아갔지만, 매번 거부당했다. 단편적으로 그가 본 것들은 꿈속에서 아직 살아있는 형에게 투정을 부리는 그와 떠나는 형을 붙잡는 그... 그리고 재회한 두 사람...언제나 그런 것들뿐이었다. 그가 원하는 건 죽은 형이 다시 돌아오는 것뿐이었을 테니까...

뉴트는 너무 답답하고 짜증이 났다. 아무도 방법을 모르고 계속 그가 돌아오길 원하는 사람. 그리고 자신에게 해결 방법이 있을 거라고 믿는 사람들...

잠들어있는 상대방을 앞에 두고 욕정 하는 게 말이나 되나 싶지만, 어차피 그는 잠들어 있고, 영원히 깨지 않을지도 몰랐다. 그러면 적어도 자신의 욕망 정도는 채워도 되지 않나... 그런 생각으로 그의 몸을 취했다. 그건 사실 변명일 뿐이었다. 


매일 같이 찾아가는 병실
매일 같이 자신을 거부하는 사랑스러운 그 사람
매일 같이 그 사람을 울리는 증오스러운 형
매일 같이 자신에게 해결책을 요구하는 무능한 그들
매일 같이 잠들어있는 사람을 상대로 욕정 하는 나...


뉴트는 점점 더 말라가는 그를 보면서 이제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퍼시... 이제 일어날 시간이에요."
뉴트는 그의 얼굴을 쓰다듬고 그의 귓가에 숨을 불어넣고는 곧 까슬해진 입술에 입을 맞췄다.




그의 꿈은 평소처럼 형이 나왔고, 떠나려는 형을 붙잡는 그가 있었다. 형이 이후로 돌아오지 못했던 그 날인 것 같았다. 
그는 형을 붙잡고 제발 가지 말라고 했지만, 형은 그를 끌어안고 미안하다고 했다.

형은 전쟁 영웅이라는 타이틀로 그를 희생했다.
멍청한 형

애처롭게 울고 있는 그가 안쓰러웠다.
그와 동시에 나는 욕정하고 있었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나진 않는다. 그냥 기억하고 있었던 시기부터 나는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의 꿈은 언제나 그런 식이었다. 답답한 형과 사랑스러운 그 사람.

사실 봐 주는 것도 거기까지였다. 
형은 이제 죽고 없는 사람인데 내가 더 기다릴 이유 같은 건 어디에도 없었다. 그래서 형이 떠난 뒤로 슬퍼하는 그를 붙잡고 내 욕망을 풀어냈다.

그는 싫다고 말했고, 저항했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고, 그만둘 생각도 없었다. 자꾸만 도망치려는 그의 가느다란 발목을 쥐고 그를 끌어당겼다. 

"퍼시. 자꾸 그렇게 발버둥 치면 제가 억지로 그러는 것 같잖아요. 퍼시도 이걸 원하는 게 맞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나는 그의 가느다란 발목을 꺾어 버렸다. 고통에 찬 비명이 메아리쳤고, 고통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는 그는 미치로독 사랑스러웠다.

울고 있는 그를 품에 안고 등을 토닥이며 달래주었다.

"퍼시. 괜찮아요. 내가 있잖아요."
울고 있는 그를 달래주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짜릿해서 그가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는지도 모르겠다.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잠들어 있는 그 사람이었다.

"퍼시, 얼른 일어나요.......아니, 사실은 그냥 영원히 잠들어 있어 줘요. 내가 당신에게 닿을 수 있는 건 그 방법뿐이야."

뉴트는 병실 문을 잠그고 커튼을 쳤다. 

어두워진 병실 침대 위에 누워 깊게 잠들어 있는 사랑스러운 그 사람은 오늘도 자신을 즐겁게 해줄 터였다.





테세그레뉴트, 뉴트그레테세, 테세그레, 뉴트그레, 그린그레, 그레텀, 그레이브스텀


축제에 장작을 투척
2017.01.21 19:20
ㅇㅇ
큽 찌통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레이브스도 불쌍하고 뉴트도 불쌍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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