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18462880
view 1459
2017.02.24 16:55
일단 둘은 10살차이임ㅇㅇ 테세우스가 첨부터 동생바보 동생병신 우루루르르르르ㅡ르ㅡㅡ뉴트 깎꿍 하진 않았음. 테세우스는 날때부터 잘난외모와 오진 운동신경으로 남들보다 석달은 빠르게 걸음마를 떼었기때문에 어딜가나 사랑받고 관심받고 그랬음

근데 10살되던해에 뉴트가 태어남. 사실 테시는 뉴트를 임신했을때부터 엄마 아빠 관심이 애기한테만 가있는것같아서 불만스러웠음ㅇㅇ 부모님도 테세우스가 그런생각 할까봐 최대한 노력했지만 암만그래도 늦둥이를 임신한 스캐맨더 부인과 아기에게 관심이 더 기울여졌겠지ㅠㅠ 그래서 뉴트가 태어나던날도 빨갛고 쮸글쮸글한 아기뉴트에게 이게뭐야! 못생겼어! 라고 외친 병아리적 생각못하는 테세우스는 방으로 쿵쾅쿵쾅 올라감.

그 뒤로 뉴트는 아가니까 니가 지켜줘야지, 테시는 형아니까 아가에게 양보할 수 있지? 란말을 귀에 못박히게 들으며 자란 테세우스 (15세, 부모님의 사랑이고픈 애기)는 내가왜! 시러! 쟤 내 동생 아냐! 엄마아빠 애기지 내 동생 아니락우! 를 외치며 오진 사춘기를 맞이하게됨

사실 뉴트가 5쨜이 될때까지 몰래 꼬집어서 울리거나 쪽쪽이 뺏어가거나 울건말건 신경 안써서 애가 숨 넘아가기 직전까지 되도록 만들거나 많이도 괴롭혔지만 아가뉴트는 형아테시가 넘나 좋아서 항상 뽈뽈 따라다녔고 방년 15세 사춘기의 절정을 맞이한 테세우스는 그런 뉴트가 너무 귀찮고 싫었음. 친구들이 그렇게 싫으면 귀여운 니동생 나달라고 할때 괜히 짜증나고 울컥해서 더 싫었음! 저 못생긴거 뭐가 좋다고!


그러던 어느날 테세우스가 대형사고를 치게됨. 테세우스는 그리핀도르였고 방학 직전 퀴디치경기에서 슬리데린에게 개발리고 슬데 주장에게 조롱당하고 핵빡친상태로 집에옴ㅇㅇ 아가뉴트쨩은 오랜만에보는 테시형아가 너무 좋아서 놀아달라고 꺙꺙 하는데 테시는 늘 그렇듯 뉴트가 매달린 다리를 훅 털어내고 방으로 가버림. 시무룩해진 뉴트가 뀽뀽 하니까 스캐맨더 부인이 과일 접시를 주면서 형아에게 주고오라고함. 뉴트는 다시 신나서 과일접시들고 뿡빵뿡빵 올라가는데 테세우스는 그때 방에서 슬리데린 애들이 가방에 넣어놓은 조롱이 가득한 쪽지와 태세우스와 세기의 라이벌인 슬데 퀴디치 주장이 너거 여친 쩔더라ㅋ 라며 도발을 담은 사진을 동봉한것을 보고 머리가 새빨개질만큼 화가 난 상태였음.

뉴트가 방문 똑똑 두드리고 형아 과일 머거 하는데 빡쳐있던 테세우스가 책상을 뒤엎으면서 나가라고 소리지르고 뉴트는 깜짝 놀라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테세우스는 뉴트가 울면 항상, 제 잘못은 1도 없을때도 혼나거나 회초리를 맞았기때문에 뉴트가 우는걸 싫어함. 큰소리에 놀라 달려온 스캐맨더 부인이 또 넌 10살이나 많은 형이되서 동생을 보듬어 줄줄은 모르고~ 잔소리 시전 하니까 열받고 서럽고 아무도 몰라주는게 더싫은데 알랴주기는 싫고 복합적 사춘기를 맞이한 테세우스가 내가 왜 얘 형이냐고 얘는 내 동생 아니니까 꺼지라고 하라고 옆에 있던 뉴트를 밀쳐버림.

테세우스는 이미 키도 크고 몸도 두꺼운 오진 청소년이었고 뉴트는 어린 아가니까 쉽게 밀려남. 테세우스도 아차 싶어서 뉴트를 잡으려고 했지만 이미늦었고 뉴트는 테세우스가 엎어놓은 책상다리에 걸려서 거하게 넘어지면서 모리를 부딪히고 팔이 부러지고 엄청나게 다쳐버림. 놀란 부인이 소리를 지르며 집요정과 의사를 부르고 뉴트를 치료하기 위해 데리고 나갈때까지 테세우스는 멍하게 서있겠지.

넘어지던 순간 자기를 바라보던 겁에 질린 눈동자가 잊히질 않는 테세우스는 밤새 붕대에 칭칭 감긴 어린 뉴트의 옆을 켰고 부인도 더이상 테세우스를 몰아세우진 않았음. 밤새 앉아 생각하던 테세우스는 곧 눈물흘리겠지.

얘가 뭘안다고, 고작 5살인데. 잘 울지도 않는 애가 울때는 항상 내가 화낼때였지. 그래도 좋다고 올곧게 나만 봐주던 애한테 내가 왜그랬을까 미칠듯한 자괴감과 자책감에 휩싸인 테세우스가 탈진할때쯤 뉴트는 드디어 깨어나겠지. 염치없게도 뉴트의 손을 잡고 괜찮냐고 묻던 테세우스는 저를 바라보는, 평소의 밝은 표정이 아닌 겁에 질린 표정의 뉴트를 보고 발밑 땅이 꺼져버리는듯한 충격을 받음. 뉴트는 암만 형이 자길 안이뻐해줘도, 항상 든든하고 멋진 형아여서 좋아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테세우스가 자기를 해칠수도 있단걸 알게된거야. 아기들은 유독 자길 향한 호의와 악의에 민감하니까.


그 이후로 동생 바보로 완전히 각성한 테세우스가 땅을 치고 오열하고 미안하다고 손이 발이 될때까지 빌고빌어서 겨우 뉴트의 웃음한자락 되찾게 되겠지. 내 동생 너무 이쁘고 너무 착하고 평생 속죄할게 뉴트ㅠㅠㅠㅠㅠ 뉴트는 착하고 순수한 아가니까 금방 테세우스를 용서할거야. 테세우스는 평생 뉴트의 닦개로 살아갈 다짐을 하고 동생병신이 되었는데 11살이되고 호그와트에 입학한 뉴트가 훌룡한 그리핀도르를 배출해내는 스캐맨더 가문에서 후플푸프라니! 니 형은 안그런데 넌 왜 그러니! 그놈의 동물 집어치워! 형의 반만이라도 닮아보렴! 에 시달리며 열등감+되살아난 과거의 기억으로 이번엔 뉴트가 티세우스 시러하겠지....

방학되서 집에 온 뉴트 마중나가면 바쁜 사람이 어쩐일이야? 됐으니까 돌아가. 이러고 뭐만 물으면 언제부터 나한테 관심이 많았어? 언제는 죽이고 싶어할만큼 싫어했잖아. 이러고 잘나신 영웅 테세우스 스캐맨더, 나한테서 제발 신경끄고 꺼져. 이럼

그리고 마침내 꺼져 소리들은 테세우스가 광광울며 집안을 뒤집어 엎고 뉴트 자유롭게 연구 다니게 해주고 끝없는 ~동생 닦개~ 엔딩을 맺으며 뉴트가 형취급은 해주는데 그럴때마다 꿈에 웃으며 달려와 안기던 뉴트가 나와서 울면서 잠못이루는 테세우스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쿠자 사람들 테세우스 얘기 들을때마다 표정굳는 뉴트보고 형이 전쟁영웅이라더니 동생한테 살갑겠어? 비교 많이 당하고 자랐을거야. 둘이 사이가 좋을리가 없지 어쩌구 소설쓰는데 마쿠자에 들이닥친 테세우스가
뉴트!!!!!!!!!!우리 아가!!!!@!!!!!!!! 몸은 괜찮니? 다친덴? 우리 아르테미스ㅠㅠㅠㅠㅠㅠㅠㅠ광광 걱정마 형이 그린델왈드 개새끼 조져줄게ㅠㅠㅠㅠ하는거보고 며용 하는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
2017.02.24 17:51
ㅇㅇ
모바일
헉 센세 너무 조와용
[Code: db31]
2017.02.24 17:59
ㅇㅇ
모바일
악의에 민감한 애기라서 겁먹은 뉴트가 안쓰러운데 닦개로 각성한 테세우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센세 어나더가 있겠죠 그린델왈드 조지는 테세우스 갑시다!!
[Code: 9367]
2017.02.24 19:28
ㅇㅇ
모바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애기뉴트 짠하고 불쌍했는데 닦개된거 보고 탄산수원샷했다 존잼ㅠㅠㅠㅠㅠㅠ
[Code: 8b00]
2017.02.24 20:02
ㅇㅇ
모바일
형제사이에 한번쯤있었을법한일이라 더 짠하고 귀엽다 센세 어나더ㅠㅠㅠㅠㅠㅠㅠ
[Code: 5485]
2017.02.25 21:49
ㅇㅇ
모바일
햇살같은 아가뉴트 커여워 ㅜㅜ 오구오구 형이 닦개할 만하네
[Code: 7677]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