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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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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과 완전히 무너진다는 것이 같은 말이었을 때 솔직히 말하자면 아프지 않고 멀쩡한 생을 남몰래 흠모했을 때 그러니까 말하자면 너무너무 살고 싶어서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었을 때


나붕은 이거.. 심보1선 청춘이라는 시임ㅠ
2017.02.21 03:09
ㅇㅇ
어떤 날은
내 마음을 온통 다
네가 가져버린 때도 있었다

내 생각보다
네 생각이 많아
내가 너인 때도 있었다



너를 알고 난 후, 정우경
[Code: 2e6c]
2017.02.21 03:09
ㅇㅇ
습격 같았어요,
맨 처음 그대/불꽃에 관한 한 인상, 조정인
[Code: 2e6c]
2017.02.21 03:11
ㅇㅇ
여자에게 버림 받고
살얼음낀 선운사 도랑물을
맨발로 건너며
발이 아리는 시린 물에
이 악물고
그까짓 사랑때문에
그까짓 여자때문에
다시는 울지 말자
다시는 울지 말자
눈물을 감추다가
동백꽃 붉게 터지는
선운사 뒤안에 서서
엉엉 울었다.

김용택, 선운사 동백꽃
[Code: 2e6c]
2017.02.21 03:14
ㅇㅇ
사무치는 것은 봄으로 온다
너는 그렇게만 알아라
이병률, 음력 삼월
[Code: 2e6c]
2017.02.21 12: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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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ㄱ
[Code: 4f87]
2017.02.23 21:49
ㅇㅇ
시구 ㄷㄱ
[Code: 28ed]
2017.02.26 21:58
ㅇㅇ
무지개가 검다고 말하여도
나는 당신의 말씀을 교리처럼 따를 테요

웃는 당신의 입꼬리에 내 목숨도 걸겠습니다.
서덕준, 당신은 나의 것
[Code: dbe8]
2017.03.27 02: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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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구절 ㄷㄱ
[Code: fd59]
2018.10.03 00: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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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시구절 ㄷㄱ
[Code: eea6]
2020.01.19 00: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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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ㄷㄱ
[Code: 7c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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