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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07:54
Bgsd..

그레이브스는 마쿠자 국장이 되기 전 스큅관리부에 잠깐 이년정도 있었던 적이 있고 그땐 스물여덟이었음. 크레덴스는 열여섯으로 그레이브스랑 띠동갑인걸로. 그레이브스는 가볍게 관계를 위해 만나던 몇몇 파트너들은 있었지만 그때까지 진짜 자기가 먼저 좋아해서 대쉬를 해본 사람도 없었고, 결혼에 대한 생각도 전혀 없었음. 그저 좋은 가문에서 장남이자 외아들로 태어났기에 집안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더 출세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명예욕이 더 앞서있던 상태였고, 딱히 정략결혼을 해야할만큼의 집안의 위치는 더더욱 아니었기에 언젠가 정말 맘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해야지..하고 막연히 생각만 하던 상태. 그런데 스큅관리부에 있던 그레이브스가 우연히 크레덴스를 알게되고 보살피게되면서 어마어마한 나이차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결국 사귀는 사이가 되고, 크레덴스가 평생 누려보지 못했던 호화로운 식사, 선물, 데이트같은걸 누리게 해주면서 크레덴스가 열여덟 생일, 만으로도 열여섯이 되어 진짜 성년이 되면 꼭 자기 아내로 들여야겠다고 마음먹음. 하지만 크레덴스는 그레이브스와 사귄지 이 년이 좀 안된 열여덟 생일 직전에 사라져버리고, 크레덴스의 행방을 아무리 찾아도 찾아낼 수 없던 그레이브스는 이전보다 더 냉철하고 딱딱한 사람이 되어서 일에만 매달림. 그렇게 육 년이 지나고 그레이브스는 서른여섯쯤, 크레덴스는 스물 넷이 됐을 때 그레이브스는 마쿠자 신입사원 연수 시무식에서 연설을 하다가 대열에 앉아있던 크레덴스를 발견하고 쉬는시간이 되자마자 크레덴스를 낚아채듯 끌고와서 자기 사무실로 데려옴. 국장실에 끌려오다시피한 크레덴스는 분명 자기가 알던 크레덴스도 맞고 이름도 크레덴스 베어본인데, 그레이브스를 전혀 기억하지 못함. 알고보니 크레덴스는 지금은 아니지만 옵스큐러스의 숙주였기때문에 성년이 되면 정말 못버티고 죽어버릴까봐 그린델왈드가 납치해선 여차저차 옵스큐러스의 힘만 빼앗아가버리고 크레덴스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이름만 남겨둔 채로 아무렇게나 버려둔 거. 결국 맘씨좋은 마법사 부부가 크레덴스를 데려다가 키우고 그래도 이름은 그대로 남겨준거야. 그레이브스는 영문을 모른 채 그저 자기를 무서운 국장님으로 보고 어려워하며 덜덜 떠는 크레덴스를 제 품에 꼭 끌어안음.
2017.01.20 08: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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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Code: 6b4f]
2017.01.20 08: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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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찌찌가 아파..어니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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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09: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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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여기 센세가 떨어뜨린 1 가져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억나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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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09: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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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이건 대작이다 대작의 냄새가 나요 센세
[Code: ce6d]
2017.01.20 09: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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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차근차근 아브해
[Code: ce6d]
2017.01.20 10: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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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가 없으면 나붕붕 죽어요 센세ㅠㅠㅠㅠ
[Code: 8e8b]
2017.01.20 11: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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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스멜................찾았다 내센세.............
[Code: e3b2]
2017.01.20 12: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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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이건.. 이건 대작이야.. 어나더ㅓㅓㅓ
[Code: 8e3d]
2017.01.20 21: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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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ㅠㅜ 크레덴스 기억 찾고 국장님이랑 행복해지는 거 어나더로 쪄주세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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