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데인 존나 신혼 쀼 인거 보고 싶다!!!!!!보고 싶어!!!!!!!!!!!

둘 마트에서 몸에 좋은 신선한 야채 고기 알록달록한 시리얼 스낵 이런거 장보는거!!!!!!!!!!!!

빌이 좋아하는 초콜릿이나 사탕 젤리 이런거 마구잡이로 담으면 안 된다고 다시 빼놓고 빌은 다시 넣고 투닥투닥 거리다가

결국엔 뎅니가 져주는거..막상 사다놓으면 빌보다 뎅니가 더 많이 먹는데 몸에 별로 안 좋다고 ㄴㄴ하는거.

집에 오는길에도 사이 좋게 짐 하나씩 나눠서 들다가 나중엔 빌이 우기고 우겨서 자기가 다 드는것도!!!!!!!!!!!!!

빌 무거우니까 자기 몫 달라고 하면 아니라고 자기 남아도는게 힘이라고 하면서 뎅니까지 들고 가려고 자세 낮춰서 뎅니 다리 팔로

감고 으쌰 해서 뎅니 식겁하게 만들고..둘 마트 보고 온걸로 집에서 요리하는데, 빌이 뎅니 보조 서주고 그런거. 근데 뎅니 요리 존ㄴㄴ나 못해서

늘 짜거나 싱겁거나 아니면 개달거나 그러는데 빌 그냥 뎅니가 요리했다는것만으로도 좋아서 싱글벙글 하면서 먹겠지. 뎅니가 그렇게 맛있어? 

하면 응 맛있어 하면서 우걱우걱 먹고. 처음엔 읭..했지만 시간 갈수록 뎅니 요리에 길들여져서 밖에서 진짜 맛있는거 먹어도 잘 모르는 빌슼..

같이 커플 잠옷 입고 같이 양치질도 하고 뎅니 맨발로 돌아다니면, 물론 슬리퍼를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발 춥다고 뎅니 잡아서 양말 꼭꼭 신겨주고

발에 뽀쪽 해주는 빌. 둘이 눈만 마주치면 뽀쪽 하는것도 보고싶고..아침에 눈 떴을때 뎅니가 옆에 잠들어 있다는게 믿을 수가 없어서 아침마다 볼 꼬집어보는 것도!!!!!!!!!! 빌 먼저 일어나서 아침잠 많은 뎅니 가만히 바라보고 있겠지. 그러다 뎅니가 뒤척이기라도 하면 품에 안고 여기저기 뽀뽀 쪽쪽 하는거..둘 연애기간 엄청 길었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매일 서로한테 반하고 그러는거!!!!!!!!!!! 뎅니는 아침 하고 빌은 양치하면서 욕실 문 열어놓고 계속 데인~부르고 쳐다보고 그런거. 그럼 앞치마 두른 뎅니가 와서 푸흐흐 웃으면서 빨리 씻기나 하라고 밉지 않게 잔소리 하고. 빌 슬금슬금 요리하는 뎅니 뒤로 와서 허리 끌어안고 막 간지럼 태우면 못하게 몸 뒤로 돌려서 빌슼 팔 못 움직이게 팔 둘러서 끌어안고. 그러고 있으면 또 분위기 말랑말랑해져서 서로 입술 앙 물고 깨물고 난리인거!!!!!!!! 그리고 후라이팬도 난리일것이다!!!!!! 그날 아침은 시리얼이 될것이다!!!!!!!!!

빌슼 출근 준비는 늘 빨리 하는데 뎅니랑 헤어지기 싫어서 뭐 빼먹었다 뭐 놓고 갔다 왔다 갔다 하면서 진짜 마지막 키스 진짜로 이번엔 진짜 진짜로 최종.jpg 해서 회사에 늘 출근시간 딱 맞춰 가고...출근 해서도 뭐 하는지 실시간으로 문자 보내고 사진 보내고 틈날때마다 전화해서 뎅니 목소리 듣고 그런거!!!!!!!!!! 빌슼 평소에는 세상 냉랭한 표정 짓고 있는데 뎅니만 보면 얼굴 막 풀리고..뎅니도 평소엔 거의 무표정인데 빌 만나면 표정 풀리는거!!!!!!!!그래서 결혼 했음에도 남들이 보면 막 썸타기 시작한 사람들로 오해하는거!!!!!!!!!!!!! 아 둘이 어렸을때부터 알고 지낸거였으면 더 좋겠다..둘 사진첩에 둘 같이 찍은 사진 연도별로 있고..그런거..쓰다보니까 그냥 뎅니 덕후 빌 같네..그런 부부생활 했으면 좋겠다 이거지!!!!!!!!!!!!!!!!

뎅니가 수줍음 많아서 표현을 서툴게 해서 그렇지 마음은 빌이랑 같을거야!!!!!!혹은 더 클지도 몰라!!!!!!!!!!!!!!!아무튼 그런거!!!!!!!!!!!!!!!존ㄴ나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