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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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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라는 영화다.
아마 본 붕이 더 많겠지만 한국에선 흥행도 안했고
주변에선 아는 사람 별로 없기도해서 적어봄.
나붕은 혜리킴이 옛날에 추천해서 보게됐는데
그때부터 인생영화 까지는 아니지만
티비에 하거나 가끔 찾아보는 영화가 되어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랑 에단호크 좋아하면
필수 관람 추천임.

아버지와 두 아들의 잘못된 관계
작게 시작해서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
스토리인데 자세한건 말하면 ㅅㅍ니까
이게 연기가 진짜 지림 ㅠㅠ
나붕도 연기 좆도 모르지만 진짜 두 아들이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영화를 보면 알게 될 거시다.

중간에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하는 대사 중에
내 조각들의 총합은 내가 아니라는(총합이 아닌..하나로 온전히 완성되지않는다는) 대사가 있는데
번역은 자막마다 좀 다르지만 어째든
회계사인 형 앤디 역이 하는 대사임.
이 대사가 진짜...회계사로 계산은 늘 더하면 총합이 나오는데 사람은 그렇지 않고 자신의 인생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
너무 공감했음. 그 표현이 너무 좋았음.

그리고 에단 호크가 동생 행크 역할인데
진짜 우유부단하고 유약하고 형한테 기죽고
할 줄 아는것도 없고 진짜 너무 병신같은데
그 연기가 또 지림...

짤들 보면 형과 동생의 관계가 눈에 딱 보임.

이 영화의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영화가 양보가 없고 연출은 절제 하는듯 하지만
스토리는 엄청 밀어붙이고 숨막히게 절망스럽다는거임.

영화가 끝나갈수록 내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

아직 안본 붕 있으면 꼭 봐라.
추천한다!!!!!

좀 보고싶게 글을 싸야 영업이 될텐데
한국말 고자 글쓰기 고자라
말이 존나 구구절절이네 ㅅㅂ 미안하다...
2017.01.24 03:57
ㅇㅇ
오오 봐야지 ㅋㅁ!!
[Code: 4d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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