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에 찌들은 탑이 다방면으로 우수한 텀에게 괜히 화풀이하는 거 존나 좋아... 텀은 그런 탑을 안쓰럽게 생각하면서 ㄱㄱ도 기꺼이 얌전히 당해주는데 그런 모습에 탑이 더 빡 치고 자괴감 들었으면 좋겠다. 쟤는 우성이라서 정신까지도 안정적이구나. 나는 열성이라 늘 패배자의 위치인데. 하면서 피해의식에 쩔어서 ㅂㄷㅂㄷ 대는 거... 근데 사실 딱히 그런 건 아니고 걍 탑이 진짜 피해의식으로 가득한 거면 좋음. 다른 열성알파 중에서도 충분히 잘난 사람이 많고 다른 우성알파 중에서도 부족한 사람은 충분히 많은데 괜히 탑만 그러는 거 ㅇㅇ 다른 사람들은 텀한테 그냥 신고를 하라고 하는데 텀은 아냐, 탑이 아직 불안정해서 그래. 불쌍하잖아, 내가 돌봐줘야지. 하고 넘어가서 555... 텀보살... 함. 그리고 사실은 탑도 처음에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고, 늘 좋은 성과를 내는 텀을 롤모델로 삼으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야지! 하는 정도였는데 탑이 마음에 들은 텀이 자존감도둑질하면서 탑 멘탈을 서서히 망쳐갔던 거면 좋겠다. 제게 집착하고 저만 보도록... 무섭도록 치밀해서 당사자도 주변인도 아무도 못 알아챔. 우성알파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소유욕과 독점욕이 강한 텀이라서 제게 박아대는 탑을 보면서도 정신적인 쾌감을 갖는 거. 난 이런 비틀린 거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