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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22:52
한니발이 직장내 성희롱으로 신고하는거 보고싶다

신고 당하는게 아니라 직접 신고함 ㅋㅋㅋㅋㅋ

솔직히 한니발이 윌을 뽑은건 외모가 큰 이유이기는 했음. 아름다운것이 곧 윤리적이라는 박사님 철칙대로 윌은 진짜 너무나 정직하고 예의바르고 도덕적이었거든

그냥 얼굴 감상하고 싶어서 채용했긴 했지만 윌을 희롱 할 생각은 전혀 없었지. 한니발은 교양변태 젠틀맨 살림마였으니까

근데 문제는 윌이 너무너무 이쁘다는거였음.
전화 받는 손짓, 환자 예약차트를 넘겨줄 때 치켜뜨는 속눈썹, 컴퓨터 타자칠때 살짝 찡그린 콧망울 집중하느라 깨문 입술 등 안쎅쓰어한곳이 없는거지.

문제는 이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윌 본인도 잘 알고있다는거였음. 처음에야 일에 적응하느라 한니발의 상태를 눈치 못챘지만 점점 한니발의 가쁜 숨소리와 완전 검은색으로만 보이는 확장된 동공 같은걸로 한니발이 자신에게 빠졌다는걸 알아챔.
그리고 본인의 아름다움에 매료돼었다는걸 너무 잘 아니까 일부러 놀리는거 보고싶다.

막 펜 같은것도 일부러 떨어트리고 한니발이 보이는 방향으로 허리 숙이고 줍거나 한니발 책상에 차를 올려놓다가 일부러 허벅지 사이에 쏟고 손수건으로 닦아주는척 하며 고간을 만지작거린다든지

아니면 한니발이 직접 싸온 점심을 같이먹다가 입가에 흘린 소스를 손가락으로 훑어서 혀로 핥아먹는다던가 하는 만행을 저지르는거지.

이성의 끈을 붙잡고 필사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던 한니발은 어느날 실수인척 자신의 무릎에 앉는 윌의 행동을 더이상 참지 못하고 직장내 성희롱 신고 센터에 전화 걸어서 윌을 신고해버림

그리고 경찰에 끌려가는 윌을 쳐다보며 눈물 한방울을 또로록 흘릴 것이다.

뭐 나중에는 윌의 얼굴 뿐만이 아니라 마인드도 좋아한다는걸 깨닫고 대쉬하지만 이미 윌은 호감도가 마이너스 찍은지 옛날이었기에 한박사가 고생하겠지
2017.02.25 22:55
ㅇㅇ
싀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 한방울 또로록 흘리는 거 왜 이렇게 잘 어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조타... 센세 존나 조아,,,
[Code: 05e9]
2017.02.25 23:10
ㅇㅇ
아 왜 추천을 할수 없습니다가 뜨지 존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개추 백만개 박고싶다
[Code: d1ee]
2017.02.26 00: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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엩 사실상 한니발 요약이네
[Code: 7b36]
2017.02.26 01: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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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일 저지르고 눈물 또르르하는거 로지컬이다 ㅋㅋㅋ
[Code: bc04]
2017.02.26 10: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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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헐ㅋㅋㅋㅋㅋㅋㅋㅋ센세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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