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빌런빔은 뭐든지 해내주실거야 그러니까 뎀글이가 밖에 나가서 마음껏 뛰놀다가 가지말란 곳에 가서 막 실험중이던 빌런빔을 맞으면 좋겠다. 처음엔 놀랐는데 당장 몸에 일어난 변화는 없고 싸우는것도 마음대로 가능하니 이게뭐??하면서도 나름 안심을 함. 실험중이라 아직 효과까지 발휘되는건 아닌가보다 하고 뱃케이브로 돌아옴. 거기서 막 들어오는 렏롭의 김티미랑 마주쳐서는 쓸데없는 설전을 펼치고 씻은후 방으로 올라가 자려는데 한시간이 지나도록 눈이 안감기면 좋겠다. 분명 잠은 오고 졸리는데 정작 누우면 누가 눈이라도 열고 있듯이 말똥말똥해지는거임. 이게 정신은 깨는데 몸은 졸리니까 미칠것 같은 지경인거지. 그래서 결국 이상하다고 내려오는데 그때까지도 안자고 있던 진정한 박쥐 김티미가 너 왜그럼?? 하는거임. 몰라 내가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온...는것 같다 하다보니까 뭔가 생각나는게 있음. 설마? 하는 뎀글이보고는 김티미가 저게 드디어 훼까닥했나 이왕이면 내눈앞 아닌 곳에서 사라지면 좋겠다 괜히 의심받기 싫으니까 이런 의식의 흐름인 김티미랑 달리 데미안의 얼굴색은 아주 새파랗게 변했음. 결국 무언가의 책임감을 느낀 티미가 뭔 일이라도 저질렀냐 하니까 데미안이 자기가 아까 맞은 것이 잘못된것 같다고 하는거임. 괜히 밑에 내려와서는 일이나 늘어난 김티미가 정말 순도 백프로의 짜증을 내면서 찾아보는데 뭐 나올리가 없지. 다 뒤져보기 시작한 김티미 옆에 착석함 데미안은 이러다 진짜 잠 안오면 난 어떻게 되지 사람이 잠 안자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을거임. 좀 심각해보이니 나름 열심히 찾아주고 있던 팀은 어느새 조용해졌길래 옆을 돌아봤는데 방금까지 잠 안온다고 난리던 뎀글이가 엎드려서 퍼질러 자고 있는거야. 순간 김이 새서는 야 장난침? 하는데 흔들어도 못일어남. 마음같아선 깨워서 뭐라고 해주고 싶은데 너무 피곤해서 오히려 자미 안오던건가 하고 한번만 봐주기로 함. 그래서 얼른 일어나서 자라고 나도 잘거라고 하니까 뎀글이가 스물스물 일어나서 가겠지. 존나 위험해보이니까 데려다는 주는데 곧바로 다시 잠들어버리는 데미안 보고 김티미도 미련없이 방을 빠져나왔음. 그런데 바으로 반도 못가서 데미안이 뛰쳐나오는거야. 또 잠이 깼다고 그러는데 솔직히 팀은 피곤하기도 하고 짜증도나서 확 화를 냄. 그런데 진짜 데미안 눈이 뭔 뱀파이어마냥 시뻘개져서 화내놓고도 움츠러드는거지. 진짜 어떡하느냐는 말에 애가 정말 잠을 못자서 돌았나;;싶어서는 걍 방으로 같이 가줌. 그리고 잠드는거 보고 나오는데 거짓말이라도 치는것마냥 그짓을 반복을 한 세버는 하고나서야 설마.. 하던 데미안이 너 오늘은 여기서 자면 안되냐고 물어보는거지. 이미 지칠대로 지친 김티미는 저새끼가 이번엔 어떤 말로 자신을 엿먹이려나 싶다가도 너무 피곤하니까 혹시모르니 한번만 여기서 자고 가라고 하는거 붙잡는대로 내비둠. 그리고 나서야 겨우 평온한 잠을 들 수 있었겠지.


아침에 팀을 깨우러 갔던 알피는 비워져있는 방을 보고 의아함을 감추지를 못했음. 혹시나 해서 뱃케이브 먼저 찍고 왓는데 벌써 일어났을리는 없고.. 싶다가 어제 같이 패트롤 돈게 데미안이었으니 뭔가 알까 싶어서 거기로 감. 그런데 거기서 본건 생각보다 더 이상한 것이었겠지. 작지는 않지만 한참 크는 나이대의 애들 둘이 자기엔 좁은 침대에 몸을 구기고 누워있는거야. 가장 먼저 든건 둘이 결국 밤중의 혈투를 벌이다가 잠든건가 였어서 깨워보는데 둘 다 영 못일어남. 혹시나 싶어서 건강체크도 해봤는데 멀쩡하겠지. 결국 그 시간으로부터 한시간이 지난후에야 겨우 눈 뜬 둘에게서 알피는 완전히 다른 말 두개를 들어야 했음. 얘가 나가지고 장난을 치길래 포기를 했다는 김티미말에 거의 뒷이어서 나오는 건 나 얘 없으면 잠 못잔다는 폭탄고백이었겠지. 김티미가 소름이 다돋아서 쳐다보는거 보고야 아니 그게 그런 뜻이 아니고 하고 변명해봐도 이미늦었음. 너 그런눈으로 나를..? 하는 동안에 겨우겨우 아니라고 하고 해명을 시작하는데 다들 설마 싶겠지. 그러나 데미안이 뭔가에 맞았다는건 확실히 확인이 된 상황이라 멋대로 아니라고 하기도 어려움. 게다가 지금은 잠을 푹 자고 일어난 상태라 따로 증명이 어려워서 결국 하루를 더 기다려보기로 함. 그리고 나서 ㅔ미안이 다시 잠드려고 하는데 진짜 한시간이 지나도록 팀이 없으면 눈도 제대로 못감는거야. 혹시나 해서 피곤하라고 몸을 한껏 혹사시킨 이후였음. 그리고 팀이 들어오고 난 후에야 안정되는 신체리듬이나 이런것이 곧 안정이 되더니 꾸벅꾸벅조는 데미안인거지. 데미안은 물론 팀, 알피 그리고 나머지 인간들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상황이었음. 그리고 팀은 어쩔 수 없이 이유 밝히기 전까지 데미안이랑 자야 하면 좋겠다. 뒤늦게 팀이 이건 아닌것같지 않느냐고 말을 꺼내려는데 팀 없는동안 다시 뱀파이어의 그것과 비슷해진 얼굴을 한 뎀글이가 호러스러워서 포기함. 심지어 거리도 일정이상 떨어지면 안되서 한침대 쓰게 되는게 보고싶다. 그리고 한침대를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배도 맞겠지..?

2017.02.25 23: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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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배맞는게 뭐야 센세 압해해서 알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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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23: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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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 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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