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사 말고 그냥 현대au라 치고 둘이 고급식 같은반 친구라고 하자

오진 조나랑 자낮한 크레덴스 둘이 친구면 성격은 정반대인 소동물 둘이 꼼질대는게 아주 저세상 귀여움일듯

조나는 오진 틴 게이인데 뽀송한 애기같은 얼굴로 방탕한 멘탈을 갖고있지만 마음만큼 몸은 아직 방탕하지 못함

그래서 조나의 최대 관심사는 하루빨리 동정 딱지를 떼는거여서 그런거 몰라...무서워...하는 순진한 크레덴스한테 너도 뜯어보면 예쁜데 얼굴이 아깝다고 언제까지 그러고 살래 병1신아 하면서 꼬시고 꼬셔서(사실 크레덴스는 정말 무서운데 유일한 친구 조나가 하도 성화라 울며 겨자먹기로 끌려갔을듯) 같이 미자인거 속이고 게이클럽 갔으면 좋겠다

조나는 아빠가 창1녀 같다고 못입게한 헐렁한 민소매티 위에 긴팔 입고있다가 클럽 앞에서 훌렁 벗어버리고 크레덴스는 목을 넘어서 아주 얼굴을 반은 먹어버릴것같은 까맣고 두꺼운 목폴라 입고있어라

사실 이런데 처음이라 신기하고 눈돌아가는건 똑같지만 애써 안그런척 여유있는척 하는 조나랑 난생 처음 보는 향락적인 풍경에 어쩔 줄 모르고 안절부절 눈치보는 크레덴스를 스테이지에서 춤추던 빌슼이랑 테이블에서 술마시고 있던 젊콜린이 발견해야 로지컬

안그런척하지만 척봐도 미자인 티 나는 뽀얗고 이쁜 조나 발견하고 씨익 웃으면서 같이 춤추던 파트너 버리고 다가오는 빌슼이어야 옳다

조나도 빌슼 와꾸의 남자가 먼저 다가와주니까 첫날부터 이게 웬일인가 싶고 눈에서 숨기지 못하고 하트 뿅뿅 나옴 그리고 뒤에 있던 크레덴스한테 야, 잘해봐, 나 간다! 하고는 크레덴스 남겨두고 빌슼 손에 이끌려 스테이지로 나감

그리고 어정쩡하게 주춤거리는 조나 허리랑 골반을 빌슼 큰 손이 잡고 훑으면서 몸 밀착하니까 조나도 빌슼 목에 팔 감으면서 같이 흔들기 시작하고 혼자 남겨진 크레덴스는 그 모습 보면서 손톱 뜯어가며 어떡해ㅠㅠ 하고 있는데 그때 뒤에서 슥 젊콜린이 나타나서 잔뜩 쭈구린 등 툭툭 두드리는거지

젊콜린 오진 플러팅수인답게 크레덴스 홀려야 옳다 어느새 크레덴스 몫의 칵테일까지 주문해와서 젠틀하게 권함 크레덴스는 술잔 보면서 눈 똥그래져서 이래도 되나 안절부절하지만 안 마시면 자길 녹여버릴것같은 젊콜린 눈빛에 차마 거절을 할 수가 없고 해서 젊콜린 눈치보면서 홀짝홀짝 마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생각보다 안 쓰고 단 맛에 ㅇ◇ㅇ 이런 표정 되고...그 칵테일 크레덴스가 좋아하는 달콤한 맛이지만 몇모금만 마셔도 술 약한사람은 훅 가는 도수 높은 거였겠지...

그리고 그날밤 오진 미자랑 자낮한 미자 둘다 더 오진 청년들한테 따먹히겠지...

조나는 빌슼이 먹인 약에 크레덴스는 콜린이 먹인 술에 취해서 둘다 처음인데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올라타고 앙앙대며 아주 환상적인 첫경험 했으면 좋겠다...

콜린에즈라 빌슼에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