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겠다...내가 좋겠다...

콜린이 에즈라를 부를땐 뭐 당연히 그 엄청난 콜린피셜 "a kindhearted cat" 이 있으니까 

아기고양이, kitty 이런거였으면 좋겠다.

에즈라가 고양이 같은 구석이 있긴 하지만 어딜봐도 '아기'고양이는 전혀 아닌데도

진짜 작고 소중한 소동물 대하듯이 우쭈쭈하면서 이리 오렴, my kitty cat.  하고 불렀으면...

그럼 요즘처럼 두툼해지고 털찐 에즈라가 ㅋㅋㅋㅋㅋ 쪼르르 달려와서 콜린한테 와락 안기는 거 보고싶다

그리고 밤에는 pussy 라고 부르는것도...ㅎㅎ

에즈라는 콜린을 정말 지구상에 있는 온갖 애칭은 다 갖다 붙이는데 ㅋㅋㅋ

허니, 달링, 슈가, 베이비, 스위티 등등 일반적인 연인사이의 애칭은 기본이고

끼부릴때는 헤이 핸썸, 헤이 빅ㅎㅎ 이렇게 부르기도 하고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서는 눈에 보이는거 막 블루베리, 핫케익, 소다팝 이런 말도안되는걸로도 막 불렀으면 좋겠다 ㅋㅋㅋ

사실 베이비라고 하는것도 좋아하는 에즈라인데

내 나이에 그렇게 불리기는 적절하지 않다며 머쓱해하는(하지만 에즈라 눈엔 너무너무 귀엽게 수줍어하는) 콜린이지만

오직 침대에서만 콜린이 에즈라를 baby라고 부르게 됨. 그리고 에즈라는 당연히 daddy...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