슨이가 패트롤 마치고 세이프하우스에 돌아왔는데 디키가 맞이하는거야.
이때 둘은 사귀는 사이라 딕의 무단침입에 슨이은 욕은 해도 싸운다던가 총을 갈기지는 않음. 딕은 슨이를 보고 환하게 웃으며 끌어안고 다짜고짜 소파에 눞혀서 잦잦하는데 슨이가 뭐라 하면서도 다 받아줬음 좋겠다.
한참 집중하고 있는데 창문 열리는 소리가 들림. 어떤 매너없는 새끼야ㅡㅡ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팀이든 데미든 하는걸 보면 알아서 나가겠지 싶어 신경도 안씀.
근데 한참을 창문이 다시 열리는 소리나 사람이 움직이는 소리가 안들려서 슬쩍 살펴보니 거기 서있는 것도 딕이었으면 좋겠다. 딕은 넋이라도 놓은 것처럼 멍하니 슨이랑 슨이를 깔아뭉갠 또 다른 자신을 보고 있었음. 슨이가 당황해서 자기랑 ㅈㅈ먹던 딕을 보니까 멍하니 서있던 딕에게 씩 웃어보이던 딕이 다시 제 밑에 깔린 제이슨을 보며 사랑스럽다는 것처럼 웃었으면 좋겠다.

사실 슨이랑 떡치던 딕은 슨이가 다시 죽어버린 지구의 딕이라는 설정으로 슨이 사망 후 반쯤 미쳐서 다른 지구의 슨이 데려가려고 온거였으면.

암튼 원래 딕이랑 다른 딕이랑 슨이랑 같이 ㅇㅎㅌㅅㅌ도 하면서 3p 하는거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