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든다. 


물론 작품성 좋은 수작이 노미되고 수상함. 일단 노미 되었을때, 이미 심사가 틀딱백인노인남자니 뭐니에 상관없이 좋은 작품임 

하지만 노미 되지 않고, 수상하지도 않은 작품도 존나 수작 정말 많음. 


노미되는게 좋은 영화라는건 필요조건이지만 좋은 영화는 다 노미된다는 충분조건은 아님

알고 있는건데 괜히 시상식 시즌에는 까먹게 됨. 


그냥 시상식은 내 놓쳤을 수 있는 좋은 영화를 놓치지 않고 볼수 있게 해주는 기회라고 생각함 

나의 경우는 문라는 골글 오스카에서 노미 되지 않았으면 개봉했는지도 모르고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고.. 

라라땅 역시 관심 없는 장르라 그냥 패스했을 수도 있음.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다 아는건게 시상식이 아닌척하지만 사실은 줄세우는 느낌이 있는 행사다 보니까 

존나 감정 소모가 심함. (물론 내 경우임, 내가 감정 소모가 심함)


내가 다시 한번 상기해 보는 김에 글 싼다. 존나 진지충이네 써놓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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