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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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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든 시기에 만들어진 곡이라는 것도 한몫하지만
그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런 노래를 쓸 수 있는가 싶음
개붕적으로 1집의 sing은 곡 구성 자체의 노련미로 인해 뎅먼에게 의문과 놀라움을 품게 만들다면
2집의 (비싸이드긴 하지만) 영앤러블리는 마치 세상 다 산 사람이 위로해주는 것처럼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복돋아주는 노래인게 뭔가 대단해서 그럼
고작해야 당시 뎅먼은 스물 네~다섯살이었는데...
물론 뎅먼이 자신에게 쓴 곡인지 아니면 그냥 자신 노래를 들어줄 누군가를 위해 쓴 곡인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사실 2집 자체가 모두가 안될거라고 했지만 뎅먼이 고집으로 밀고나간 첫 브릿팝 앨범이었잖음
본인 자신도 이십대 초반에 일억이라는 큰 빚을 졌고 일집은 본인 맘에 안들었지 게다가 좆같은 미국투어로 모두 지친 상태에서 솔직히 사람이 그 정도로 피폐해지면 아무리 자기 결과물이 자신에 찬다 해도 이 앨범이 먹힐지 안먹힐지 뚜렷한 확신조차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었을텐데
그런 아이러니함 속에서 '너는 네가 원하는 무엇이든 손에 쥘 수 있다'라는 가사를 쓴게 여러 의미로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생각되기도 함
그러니까 그냥 위로하는 곡이 아니잖음 어떻게 보면 뎅먼 자기 자신을 투영했을 수도 있는 노래인데
만약 3집으로 4관왕 달성한 뒤에 만든 노래라면 모를까
누구보다도 상처받은 청춘이 또 다른 상처받고 포기하는 청춘을 위해 만든 노래라는게 더 뭉클하게 다가오기도 함ㅋㅋㅋㅋㅋ
새벽에 걍 감수성 풍부해지네 큽 내 아내 뎅먼이 지금도 행복해보이지만 평생 행복해라
2017.02.26 01: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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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걱정하지마세요 그렇게 늦게까진 있지 않을거에요ㅠㅠ
[Code: 365a]
2017.02.26 02: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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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캔갯왓츄원 유쏘영앤러블리ㅜ
[Code: 29e8]
2017.02.26 06: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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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먼뽕이 차오른다...ㅜㅜ
[Code: 6729]
2017.02.26 09: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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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곡임ㅜㅜㅜㅜㅠㅠㅠㅠ
[Code: 66bd]
2017.02.26 11: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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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듣자마자 최애곡됨 ㅜㅜㅜㅜ뎅먼 천재만재
[Code: f506]
2020.03.02 15:31
ㅇㅇ
뎅먼 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55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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