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워 트라우마를 다시 심어주는게 보고 싶다. 이걸로 스토니 보고싶네


소코비아 협정도 수배령도 풀리자 와칸다에 운둔하던 팀캡이랑 오랜만에 대면하는데 안그래도 서로 감정 상하는 일이 많아서 처음에 어색어색 하겠지. 그러다가 스팁이 토니랑 응어리가 좀 풀리나 싶더니 어떤 한 빌런의 습격이 일어났다고 보고 받겠지. 그렇게 팀 어벤이 빌런 소탕하려 이러저리 뚜까 패고 있는데 다 무너져가는 건물 잔해 사이에서 빌런으로 보이는 사람 형체가 저 먼치에서 보이는거야. 거의 만신창이 된 토니가 빌런을 향해 리펄서를 쏘려고 치켜드는데 빌런같은게 무슨 검은 액체랑 피를 흠뻑 뒤집어 쓴채 토니를 똑바로 노려보고 힘든 몸체 열심히 토니 쪽으로 가겠지. 다른 어벤이들은 잔챙이들 상대하는라 바빠서 상대 못해주고 있었음. 아무튼 빌런이 뒤집어 쓴 액체가 부글부글 끓더니 얼굴 부분을 가렸던게 주르륵 흘러내려 얼굴이 조그씩 드러난거야. 토니는 악쓰면서 빔 같은거 날리려고 했는데 드러난 얼굴 때문에 순간 멈칫함 그 얼굴은 토니 자신 얼굴이었겠지. 자신의 얼굴이란 걸 알아채자마자 갑자기 빌런이 크게 웃기 시작했어. 땅 안쪽에 울리는 듯한 억눌린 웃음 소리가 울려퍼졌지. 빌런이 토니와 한층 가까워졌을 때, 빌런이 토니.. 토니의 이름을 부르며 손를 뻗어 올 때, 한창 다른 놈과 대치중이었던 스티브가 토니가 위험에 처한 줄 알고 온 힘으로 방패를 던졌어. 빌런은 위협적이게 다가오는 방패에 등에 꽃히듯이 들어가 가슴팍을 베어버렸지. 토니 바로 앞에서 가슴에 입에 피를 토한 빌런은 아직도 웃음이 지워지지 않았어 오히려 토니만을 눈에 담았지. 토니, 이게 네 마지막이 될거야. 이게 네가 원래 겪어야 했었던 엔딩이야. 힘을 쥐어짜듯 소리치고 토니 발치에 쓰러져 피거품 물다가 처절한 모습으로 죽겠지. 그리고 빌런이 쓰러지자 먼치에서 전투로 몹시 험악하게 일그러진 피범벅의 스티브가 빌런에게 한번 눈짓을 주고 토니를 마주 보았지. 그리고 스티브는 절대로 잊지 못하겠지. 황망한 표정으로 자신을 마주보는 토니의 모습이.

하지만 빌런이 뒤집어 쓴 정체불명의 검은 액체가 부서진 토니의 아머 틈새로 들어가는 건 못봤겠지.
2017.02.25 22:39
ㅇㅇ
모바일
헐!!그래서 그 검액이뭔데!!!!센세!!!어나더!!
[Code: 0edb]
2017.02.25 22:43
ㅇㅇ
모바일
뭐야 뒤에 조낸 궁금하다 어나더 센세ㅠㅠ 토니 찌통ㅜㅠㅜ
[Code: 23e9]
2017.02.25 22:47
ㅇㅇ
모바일
액체!!! 그게뭔데!!!!센세그게뭔데!!!!ㅠㅠㅠㅠㅠㅠ
[Code: 5797]
2017.02.25 23:29
ㅇㅇ
모바일
뭐야뭐들어간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니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317a]
2017.02.26 01:41
ㅇㅇ
모바일
뭐야뭐야???!!!!센세 어나더
[Code: c98c]
2017.02.26 02:50
ㅇㅇ
모바일
어나더!!!!!!!!플리즈!!!!
[Code: 3544]
2017.02.26 09:38
ㅇㅇ
모바일


[Code: e216]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