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보고sd


둘은 일단 사귀는 사이여야됌 그래야 내가 보고싶은 장면을 볼 수 있으니까ㅇㅇㅇ 아무래도 나이차는 있지만 여자형제가 둘이나 있는 에즈라는 평소에도 스윗함이 온몸에 베있어라. 그래서 콜린이랑 길을 걸을때도 아무렇지않고 당연스럽게 콜린을 자기안쪽으로 걷게 한다던가, 디저트 가게를 지날땐 슬쩍 손잡으면서

-저기 저가게에서 파는 치즈케익이 정말로 맛있어요. 언젠가 사줄께요

하면서 입꼬리를 올려 웃어가지고 콜린 괜히 얼굴 붉어지게 한다던가. 표정이나 감정변화 케치도 기가막히게 잘할거같다 왜냐면 내즈라는 천제니까 암튼 그런 사소한것도 오지게 잘느껴서 콜린이 조금이라도 다운되는거 같다 싶으면 온갖 좋은말로 달래줄것이다

- 아픈얼굴은 아닌데, 뭐가 마음에 안들었을까요?

-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그런 말투는 뭐야..

- 콜린이 너무 귀여운 탓이예요. 상상해봐요, 아니, 그냥 거울봐도 되겠네. 혹시 거울보고 울상지어봤어요? 귀여워서 나르시즘같은거에 걸려도 난 몰라


이런식으로 두손들면서 오갓... 하는 모양새로 조잘대면 콜린 쬐깐 토라지려는것도 자기도 모르는새에 괜찮아져버리겠지. 으... 만만세.


집집. 이런거 외에도 둘이서 밤새 영화보다가 새벽에 잠들었는데 콜린이 잠결에 부시럭대면서 으응... 하고 뒤척이면 에즈라가 지도 졸려서 눈도 제대로 못뜨는 주제에 쉬....쉬.. 마이 콜린.. 암 히얼...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품으로 끌어라. 그럼 잠결인데도 귀염둥이 콜린은 난 어린여자애도 아닌데, 또이래.. 이러면서도 얌전히 따스운 품속으로 안겨야 옳다. 이게 문제가 아니고 하여튼 이런 생활이 반복되니까 콜린은 자기가 무슨 대쪽없는 보호받아야할 어린애같아지는거 같아서 미묘하게 신경쓰이고 연상인 매력은 없나 나? 하는데, 이상한쪽으로 넌씨눈인 에즈라는 여전히 마이 러버 콜린♡이여라.

결국 조금씩 쌓인 이것은 둘의 잠자리에서 터지고 마는데 에즈라가 얄쌍한 허리 잡고서 인서트 하기전 이곳저곳에 키스하면서 아래 풀고있는데 콜린이 흐으... 하면서 앓다가 에즈라가 귀엽기는. 하는 말에 괜히 찔려서 광광 터뜨려라

- 너는 왜 내가 무슨 16살짜리 어린애라도 된다는듯이 굴어? 어?

- ..네? 무슨말이예

- 무슨 말이긴 이자식아ㅠㅜㅜ 나 너보다 몇살이 많은데ㅜㅜ 너만 여유있어서 좋겠다 좋겠어ㅜ!

- 여유요?? 콜린. 무슨 여유를 말하는거예요


내가 지금 여유있어 보이나요? 하는 에즈라 눈빛이 평소보다 원초적이고 옳곧아서 콜린 광광 하다가 딸꾹 멈춰라. 어.. 어...? 하고 급기야 처연한 눈 깜빡이는데 에즈라 여기서 한숨한번 약하게 쉬어줘야지. 이봐요 콜린. 앞으로 살짝 내려온 검은 머리칼 쓸면서 한손으론 침대헤드 잡는데 콜린 괜히 설레서 뭐..뭔데.. 하겠지

- 전혀, 전혀요. 콜린, 난 지금 이런행위들이 당신과 처음이예요. 어린애는 커녕 나보다 경험도 많을꺼같아서 매일 조급하고 떨린단말이예요. 항상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일단 지금 당장은 어딜 어떻게 만져주면 좋은지, 어디를 제일 느끼는지 뭐 이런것들이요.응?

-.....

- 얼굴 터질거같아 보이는데, 물 줄까요?


- ...아냐...그냥 이리와.. 부끄러워서 죽을거같으니깐..


숨김없이 솔직하게 다 말해버리는 오진 연하의 스윗함이 배가 되버려서 시뻘건 홍당무인체로 에즈라 끌어안아라. 그리고 평생 행복한 오진 연상연하 커퀴로 행복하세요


를 누가 좀 쪄줘라..센세........... 나도 내가 아침부터 뭘 써재꼈는지 모르겠네...광광...


에즈라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