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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23:26
sir... 저를 하룻밤만 사주시겠어요?
이렇게 어린 창녀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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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하는 아버지, 아픈 어머니, 어린 동생들때문에 어쩔수없이 거리로 나온 너붕붕
돈이급한 나머지 어쩔수없이 하룻밤을 팔기로 했는데 그게 하필 너붕 눈에 젤 처음 들어온 킬리언이겠지
눈딱감고 킬리언이 타고있는 차에 매달려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을 하룻밤만 사달라는 너붕을 위아래로 쳐다보는 킬리언
"이렇게 어린 창녀도 있나?"
낮은 저음에 한자한자 힘주어서 말하는 말에 너붕은 수치스러워서 눈물이 날거같았지만 집에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면 자존심따위는 버려야한다는걸 알고있겠지
"이거 가지고 가. 그리고 다신 내앞에 나타나지마 아가씨."
너붕을 데리고 가는 대신 생각했던거보다 훨씬 많은 돈을 쥐어주는 킬리언
감사하단 말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이미 출발한 차를 바라보며 수치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겠지
킬리언이 준 돈을 쥐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이미 돈냄새를 맡은 너붕의 아버지가 강압적으로 돈을 뺏어가 도박에 탕진해버림
그게 어떤돈인데.. 망연자실해 한참을 멍하게있는 너붕앞에 도박에도 모자라 사채까지 끌어다쓴 아버지가 반죽음이 된채로 끌려들어옴
"차라리 그날밤 당신을 사는게 나을뻔했군."
자신의 돈을 끌어다쓴 남자를 죽기직전까지 때리고 원금을 찾으러온 킬리언앞에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너붕이 보이겠지
돈대신 너붕을 데리고가면 되겠다며 이자대신 너붕을 잡아다가 지지고볶고 배맞는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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