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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무룩..귀여워 헉헉










[쿠키 잘 먹었어요...ㅎㅎ]


헉!!씨발 개미친!!!!!!너붕붕은 카페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격렬한 어휘들을 다다다 내뱉고, 죄없는 휴대폰을 부서질듯 세게 쥐었어. 안그래도 큰 눈을 더 동그랗게 떴지. 쿠.키.잘.먹.었.어.요...ㅎ.ㅎ. 이건 분명히 뚱콜린의 문자였어. 허억..하나님 감사합니다..너붕붕은 뚱콜린을 처음 본 순간부터 무교이면서 자꾸 종교적인 행동을 하거나(성호긋기) 신을 찾았어. 뭐 딱히 문제될 건 없었지만. 말투가..말투가 실제랑 똑같잖아.......너무 귀여워.....너붕붕은 정말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에 먼지가 날리는 것도 모르고 침대 위에서 방방 뛰었어. 그리고는 갑자기 허리와 등을 꼿꼿하게 펴고 똑바로 앉아 성스러운 마음으로 키패드를 두드리기 시작했지. 잘..드셨다니..다행이에요....아냐. 최대한 콜린이 답장할 말이 생기게..음..그래요?뭐하세요?아니 이건 너무 뜬금없잖아..시비거는 것도 아니고....;; 너붕붕은 문자 답장 하나 하는게 이렇게 힘들었던가?하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실실 웃었지.


[잘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초코쿠키보다 더 괜찮았나요? x)]


너무 발랄한 척 하는 것같나? 이모티콘이 오바인가?? 너붕붕은 미간을 팍 찌푸리고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뚱콜린을 더 이상 기다리게 하면 안된다는 마음에 전송버튼을 누르고 베개에 얼굴을 쳐박았어. 그리고는 또 죄없는 침대 헤드를 주먹으로 퍽퍽 쳐댔지. 너붕붕은 휴대폰을 거의 무음처리 해놓는 편인데 뚱콜린에게 번호를 남긴 뒤로는 계속 소리를 켜놨어.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었지. 몇 분 지나지 않아 경쾌한 알림음이 다시 한 번 짧게 울렸어. 너붕붕의 광대는 하늘로 치솟다 못해 승천할 것 같았지.


[셋 다 정말 똑같이 맛있었어요..뭐가 더 낫다고 감히 말할 수가 없네요..ㅠ.ㅠ]


아악!!!!!!!!너붕붕은 허공에 대고 소리를 질렀어. 빌라나 아파트에 살지않고 개인 주택에 사는 게 천만다행이었지. 안그러면 벌써 신고가 들어왔을거야.. 사실 뚱콜린은 뭐라고 첫 문자를 보낼까 정말 고민했어. 진짜. 1시간이 넘게 고민했지. 콜린에게는 휴대폰으로 누군가에게 연락을 하는 것이 여간 낯선 일이 아니었거든. 특히 문자는 더 그랬고, 또 먼저하는 연락이 더 그랬지. 하지만 너붕붕에게 온 답장을 보고 약간의 초조함과 긴장감이 탁 풀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실실 웃음이 났어. 밝게 웃는 너붕붕이 바로 앞에 있는 것만 같았지. 그리고 언제나 대화가 끊기지 않게 말을 이어주는 너붕붕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는 것만 같아서 평소보다 말도 더 잘 할 수 있었어(!)


그렇게 둘은 문자를 계속 이어갔지.


[이해해요. 제 솜씨가 보통이 아니죠.]


[하하. 네..정말이에요!]


[저..혹시 언제 또 오실 수 있으세요? 제가 케이크 만들어드릴게요! 케이크 좋아하세요?]


[헉..네. 저는..음..단 거 좋아해서......근데 저 때문에 일부러 그러시는 거면 제가 죄송한데..]


[하하하 아니에요~카페니까요. 케이크도 항상 만들어요.]


[아..그렇구나. 그럼..음..다음주에 또 갈게요...]


내일 와도 되는데........일요일에........너붕붕은 생각했어.


[와 정말요? 콜린이야 말로 저 때문에 귀찮은 거 아니죠?ㅠ-ㅠ]


[그럴리가요...!!!저 시간 많아요....]


[헤헤..그나저나 콜린, 연락해주셔서 감사해요. 조금 당황하셨을텐데..]


[아..아니에요..저야말로 감사하죠...]


[에이~콜린이 뭐가 감사해요~]


[제가 친구가 많은 편이 아니라..]


뚝. 너붕붕은 흥이 뚝 끊겼어. 아니....친구????friend??????????????아니......물론...그래...친구라고 할 수도 있지만..보통 이런 상황에서 굳이 친구라는 표현을 꺼내지는 않지 않나????????????????????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여자가..이렇게 막 퍼주고..번호도 퍼주고..하면..당연히 좋은 관계로 발전하자는 소리 아니냐고..


[친구요???]


[네..아 혹시 기분나쁘셨나요?..제가 너무 앞서갔나봐요..죄송해요.]


[하하하!아닌데요??????진짜 아닌데????저도 새 친구가 생겨서 너무 좋아서 그런거에요!!!!!!!]


[그렇다면 다행이에요ㅎㅎ..]


맞네. 이거 완전 프렌드존이잖아. 알고 이러는 건가? 아니면 정말 모르고? 어느 쪽이래도 속터지는 건 나네… 아까까지만 해도 하늘로 날아갈 것 같던 너붕붕의 기분은 지금은 저 아래 지하 어딘가 쯤으로 향하고 있었지. 뚱콜린은 그런 붕붕이 마음도 모르고 허니가 기분나빠하지 않아서 다행이다..!하고 여전히 쿠키를 뇸뇸 먹고있었어....





너붕붕은 오랜만에 친한 친구인 레나를 만났어. 붉은색의 머리가 사랑스러운 친구였지. 레나는 최근에 연애를 시작했어. 원래도 예쁜 얼굴에 생기가 확 돌았지. 너붕붕은 레나와 그동안 못한 얘기들이나 시시콜콜한 얘기들, 아니면 레나의 남자친구에 대해서 한참을 얘기하다가 갑자기 누가봐도 할 말이 있는 것 처럼 목을 가다듬고 눈치를 살폈어. 그리고는 머리 위로 물음표를 띄운 레나에게 조심스레 물었지.


저기말야..........나 예쁘지 않아?...


뭐???


나같이..예쁜...여자가 먼저 번호를 주면..보통은 그걸 뭐랄까 좀..연애적인 신호로 해석하지 않나?


...;;


아니면..내가 안예쁜가..?나 못생겼니? 아니, 못생겼어도 말이야.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야?


허니;;;너 왜그래;;본론을 말해줄래?


아니..그게 사실은...


너붕붕은 레나에게 뚱콜린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했어. 근데 그건 점점 요점을 벗어나서, 콜린 퍼렐이라는 남자가 얼마나 귀여운가에 대한 대서사시가 되어갔지. 어쨌든 겨우겨우 말을 끝마친 너붕붕은 울상이었어. 솔직히! 나같이 귀여운 애가 그렇게 귀엽게 번호를 남겼는데! 친-구? 말이 되냐고! 내가! 대쉬도 얼마나 많이 받는데......뭐 그건 전혀 상관없는 얘기지만..아 어떡해. 씨. 레나는 혼자서 한 편의 영화를 찍는 너붕붕을 보며 속으로 얘가 빠져도 단단히 빠졌구나 생각했어. 그리고 의아하기도 했지. 너붕붕의 말대로 그런 경우에는 연애적인 신호로 해석하는게 보통이었으니까. 레나는 조심스레 말을 꺼냈어. 


사랑하는 친구야, 물론 너는 이쁘지. 사랑스러워. 하지만..그..귀여운 남자 취향이 아닐 수도 있지..않.. 


...


그러나 너붕붕의 큰 눈에 점점 눈물이 차오르는 걸 보곤 곧 입을 다물었지. 결국 그 남자가 숫기가 없는 걸거야, 부끄러워서 그런 걸 수도 있잖아- 정도의 적당한 말들로 너붕붕을 위로할 수 밖에 없었어. 





너붕붕은 그 날 집에가서, 화장대 앞에 앉아 거울 속 너붕붕을 빤히 쳐다봤어. 너붕붕의 습관이었지. 뭔가를 생각하거나 다짐할 때 스스로의 얼굴을 똑바로 마주보고 다짐하는 거. 너붕붕은 콧구멍에 힘을 빡!줬어. 이대로 물러 설 수는 없지. 자꾸만 김이 쭉 빠지는 생각들이 너붕붕을 파고 들었지만 그런 것들은 애써 다 떨쳐냈어. 너붕붕은 씩씩하니까. 그리고 제 사랑하는 친구가 해 준 말을 믿기로 했지. 그래, 콜린은 숫기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수줍음도 나보다 더 타는 것 같으니까. 그래. 그래서 그런거야. 부끄러워서 그런거라고! 너붕붕은 힘차게 머리를 빗으며 쒹쒹거렸어.


내일부터는 지금까지보다 더 앞뒤없이 들이댄다..알겠냐 나자신? 할 수 있다..허니..비..이름도 얼굴도 예쁜 허니.....





사실 뚱콜린도 옛시절엔 너붕붕 같았을 때가 있었어. 반짝반짝 빛나고 스스럼없이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수 있었던 때. 하지만 그런 시절은 예상치 못하게 져버렸지. 믿었던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고 모든 걸 다 잃었을 때, 콜린의 곁에는 아무도 남아주지 않았지. 자연스레 콜린은 집에 틀어박혀 바깥 세상을 외면하게 됐고 아무리 먹어도 찌지 않던 살도 조금씩 쪄갔지. 그렇게 콜린이 뚱콜린이 된거야. 뚱콜린은 전에 입던 옷이 하나도 맞지 않게 됐단 걸 깨달았을 때 정말 엉엉 울었지.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뚱콜린이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발견하게 된 것도 그때였어. 우울함을 어디에라도 풀지 않으면 정말 큰일날 것 같아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찌끄리기 시작했던 목적 없는 글들이 점점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지. 그렇게 몇 년이 지나 출판사와 계약까지 맺게 되고 여전히 주눅들어있고, 우울하긴 했지만 뚱콜린도 어느정도 밖으로 나오게 됐지. 전 와이프는 그 출판사의 직원이었어. 뚱콜린에게 끈질기게 연락을 해 계약을 맺게 해준 장본인이었지. 그래, 뚱콜린은 그녀를 정말 사랑했어. 그녀도 뚱콜린을 사랑하게 됐고 둘은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하기까지 됐지. 하지만 몇 번의 계절이 바뀌고 그녀는 뚱콜린을 떠나갔어. 그녀는 조금 더 든든한 동반자를 원했던 모양이야. 사실 사람이 이별하는 건 당연해. 뚱콜린이 아니라 반짝반짝 빛나던 시절의 콜린이라면 이겨낼 수 있었을 지도 모르지. 하지만 뚱콜린에게 그녀의 떠나감은 정말 힘겹게 다가왔어.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 수도 없이 고민했지만 그것마저 그녀에게 민폐인 것 같아 할 수 없었지. 그녀가 떠나버린 흔적들을 놓지 못한채 전보다도 더 못한 채로 살다가, 결국 사랑해줘야 할 건 떠나간 그녀의 흔적들이 아니라 자기자신이라는 걸 깨닫고 모든 걸 정리한거였어. 그렇게 정리의 시간을 거쳐 너붕붕을 만난거지. 물론 뚱콜린은 요즘 컨디션이 정말 좋았어. 사랑스러운 친구를 만났으니까. 


뚱콜린은 물론 순수했지만 어른이었어. 눈치가 없지도 않았지. 그는 그저 묻어둔 상처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여러 감정들을 알 수 없을 뿐이야.











콜린 !!!!


ㅎㅎ..안녕하세요.


콜린이 언제 올까 기다렸어요. 케이크 금방 드릴테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천천히 해도 돼요 허니..


허니 머리 풀렀다...뚱콜린이 생각했어. 너붕붕이는 항상 머리를 묶고 다니는 건 아니었지만 카페에선 주로 머리를 높게 묶었어. 하지만 오늘은 하나 남은 머리끈이 끊어져 버려서 어쩔 수 없이 푸르고 있어야 했지. 좀 거치적거렸지만 어쩔 수 없었어. 뚱콜린은 멍하게 일하는 너붕붕을 바라봤어. 너붕붕의 머릿결이 그렇게 좋은 줄 몰랐지. 빛을 받으면 약간 갈색 빛이 돈다는 것도. 뚱콜린의 전 와이프는 머리가 짧았어. 언제나 단발을 유지했지. 


오늘은 웬일로 손님이 별로 없어요. 게다가 아르바이트를 한 명 새로 구해서요. 좀 더 여유로워졌어요.


다행이네요..


네에. 여기 케이크랑, 라떼요. 라떼 괜찮으시죠?


그럼요..감사합니다. 


헤헿ㅎ헿ㅎㅎ꺄르륵ㅎ 너붕붕은 정말 싱글벙글이었어. 며칠 전의 충격은 개나 줘버린 채였지. 이 귀여운 눈썹과 사랑스러운 배를 보고 어떻게 웃지 않을 수가 있겠어. 게다가 오늘부터는 온 힘을 다해 들이대기로 했으니까...!!!!!!!!!


저기..콜린.


저기..허니.


네?


네?


아니아니, 먼저 말씀 하세요!


아니..허니먼저..


아니요 콜린^^ 


아..저는 그냥..별 말 아닌데..허니 오늘 머리 풀었길래...



미친!!!!머리 풀은 거 알아봐준거야?????????????????????햐,,,섬세해..역시 내 미래 남친..ㅠㅠ 너붕붕은 속으로 광광 울었어.



아, 네! 머리끈이 끊어져가지구요..


예쁜데요..머리..푼거...


...


아, 죄송해요..제가 너무 무례...


아니요.........괜찮아요......


ㅎㅎ...


예쁘다구요?


ㅎㅎ..;;??네..ㅎㅎ..


ㅎㅎ................................ㅎㅎㅎ...감사해요...


ㅎㅎ..네..


그러면 저랑 저녁..


네??


저녁 먹죠. 제가 쏩니다.....


????


뚱콜린은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는 너붕붕에 당황했어. 며용..갑자기 웬 저녁...물론 싫진 않았지만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은게 벌써 1년은 넘은 것 같은 뚱콜린이었어. 물론 뚱콜린이 당황했거나 말거나 너붕붕은 음흉한 미소를 띄우고 ㅎㅎ..제가 오늘 밤에 연락할게요...ㅎㅎ..라고 하겠지. 그리고 둘은 그날 밤에 문자를 주고받으며 며칠 뒤, 저녁을 함께 하기로 약속할거야.















냄새나는 무순...




2017.01.12 22: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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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커엽잖아여ㅠㅜㅠㅠㅠㅠㅠㅠㅠ 예쁘다고 말하는 뚱콜린이나 거기에 좋아서 저녁 쏜다고 붕붕이나 넘 커엽다구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1a29]
2017.01.12 22:39
ㅇㅇ
모바일
센세 커여워서 제 광대가 달아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헝어어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뚱콜린 쫂 센세 억나더 들고 빨리와ㅠㅠㅠㅠㅠ
[Code: 5513]
2017.01.12 22:42
ㅇㅇ
모바일
달달한 냄새 흐흐흥
[Code: eec6]
2017.01.12 22:47
ㅇㅇ
모바일
둘이 꽁냥거리는거 너무 귀여워여 센세ㅠㅜㅠㅠ
[Code: b3fa]
2017.01.12 22:52
ㅇㅇ
모바일
커여워ㅋㅋㅋㅋ
[Code: bcd5]
2017.01.12 22:59
ㅇㅇ
모바일
이거 보다가 소리질러서 제가 신고당하면 어떡하죠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37bc]
2017.01.12 23:00
ㅇㅇ
모바일
아 단내쩐다ㅠㅠㅠㅠㅠ센세 달달사할 것 같아요ㅠㅠ하윽ㅠㅠㅠ어나더ㅠㅠㅠㅠ
[Code: 2101]
2017.01.12 23:13
ㅇㅇ
아 선생님 진자 너무하신거 아닙니까 붕간적으로 벌집이 빌라나 아파트인 붕들 말고 단독주택인 붕들만 들어와서 읽으라는 주의문이라도 달아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이 무순 읽고 너무 좋아서 소리지르다가 이웃한테 신고당하는 붕들이 생기면 어떡해 쒸익쒸익;;;;; 저절로 비명소리가 나오잖아 너무 커여워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진짜 둘 다 최강 커여워서 미쳐버려;;;;; 뚱콜린은 귀엽지만 뚱콜린 된 과정이 넘나 안쓰러운데 나 예쁘지 않아? 하고 있는 요오망한 이쁘니 너붕붕이라면 분명 뚱콜린을 제대로 구워삶아서 행복한 뚱콜린이 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차오른다 하 센세 내 센세 뚱콜린너붕붕 데이트연애결혼임신육아까지 직진으로 가좍!!!!!!!!!!!!!!!!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2f0d]
2017.01.12 23: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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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좋다 쒸벌.....아 시발......진짜 허니비 뚱콜린 다 귀여워서 지구뿌순다 씨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센세광대가 내려오질않어요 시발ㅇㅠㅠㅠㅜㅠㅠㅠㅠㅠㅌ책임져센세.....사랑...ㅎㅐ....
[Code: c370]
2017.01.12 23: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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셍세ㅠㅠㅠㅠㅠㅠ성실수인 내센세ㅠㅠㅠ뚱콜린 이랑 허니 둘다 너무 커엽다ㅠㅠㅠㅠ
[Code: ff33]
2017.01.15 09: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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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나 냄새가 나.. 달달하고 따수운 냄새가 나요 센세
[Code: 2ef4]
2017.02.23 02: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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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난다ㅠㅠㅠ어나더의냄새가ㅠㅠㅠㅠㅠ존잼허니잼꿀냄시나요셍세ㅠㅠㅠㅠㅠㅠㅠ아아ㅠㅠㅠㅠㅠㅠ
[Code: bfcd]
2017.06.27 02:25
ㅇㅇ
모바일
센세 어디갔어ㅜㅜㅜㅜㅜㅜ
[Code: ac0f]
2017.10.15 22:45
ㅇㅇ
모바일
ㅅㅔㄴㅅㅔ......................................
[Code: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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