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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02:59
"애 뗄거야."

"뭐?"

"지울거라고."

"씨발, 너 진짜!"

"애는 누가 키우는데? 열 달 간 배불러야 하는 것도 내 몫이잖아. 내가 결정해."

".....데인 드한."

"그러니까 누가 콘돔 없이 하래? 잘나신 빌 스카스가드씨?"

"좋아, 씨발. 네 마음대로 하게 해 줄게."

"의외네? 뺨 한 대 정도는 각오하고 있었는데."


빌의 팔이 순식간에 데인의 목덜미를 움켜쥐었다. 휘황한 미소에 냉기가 올랐다는 것을 눈치채는 순간, 데인은 제 온몸을 죄어오는 알파의 페로몬에 하얗게 굳었다.


"대신 넌 아무데도 못 가."


너와 내 아이를 포기한다면, 네 자유도 포기해야 할거야. 데인은 빌이 서늘하게 웃는 얼굴을 처음으로 마주했다. 빌어먹을, 개같은 새끼. 그런데, 우습게도 그 짙고 탁한 페로몬이 저를 휘감는 것이 오싹하리만큼 좋아 데인은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이런거 보고싶다
2017.01.12 08: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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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어나더!!!!!
[Code: d168]
2017.01.12 15:44
ㅇㅇ
모바일
덷쎅ㅜㅜㅜㅜㅜㅜㅜ존나좋아요 센세
[Code: 8b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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